뉴질랜드에 온 지 벌써 4일(5일..?) 정도 지났다.
처음에 이틀은 호텔에서 지냈고 홈스테이에서는 2번째 날이다.
먼저 첫날에 간 언덕? 같은 곳은 정말 시원했다.
바람이 진짜 많이 불어서 너무 시원했다.
그리고 그 언덕 위에서 밑을 내려다봤는데
뭔가 다른 곳처럼 한 곳은 시골의 풍경이고,
한 곳은 도시 같은 풍경이라 되게 신기했다.
그리고 솔직히 거기서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중국인이었는데
나도 모르게 계속 흠칫했던 것 같다.
그리고 둘째 날에는 Rainbow ends 놀이공원에 갔다.
360도 돌아가는 놀이기구랑 자이로드롭 같은 놀이기구는 타고 싶기도 했는데
조금 무서워서 못 탔고, 롤러코스터랑 W모양으로 왔다갔다하면서
빙글빙글 도는 놀이기구는 한 2번인가 3번 탔다.
대망의 셋째 날에는 홈스테이 가족을 만났다. 처음에 홈스테이 가족이 왔을 때
나는 우리 쪽이 아니라 초등학생 무리...? 쪽으로 가길래
우리의 홈스테이 가족인지 전혀 몰랐는데 우리 이름을 불러서 되게 놀랐다.
집에는 고양이 4마리(2마리밖에 못 봤다)와 개 1마리가 있었는데
나는 동물을 엄청 좋아해서 너무 행복했다 :)
넷째 날에는 Howick Intermediate School을 갔다.
뭔가 한국 학교랑 조금 달라보였는데
그건 내일부터 정규수업을 조금 더 해보면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다.
학교에서 한 친구가 우리한테 다가와서 한국인이냐고 묻더니
방탄 얘기를 해서 진짜 완전 신기하면서
‘BTS가 진짜 대박이긴 하구나’라고 느꼈다ㅋㅋ
나중에 그 친구를 만나게 되면 많이 친해지고 싶은 친구였다.
처음에 오기 전에는 같이 다닐 사람은 있을지,
홈스테이엔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좀 걱정되기도 했는데
친한 언니, 동생도 생겼고, 홈스테이 가족도 너무 좋으신 분들이라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