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0일에 나는 인천공항에 무려 14시간이나 비행기를 타고 뉴질랜드에 왔다.
14시간이나 비행기를 타는 것은 처음이었다.
나는 14시간동안 가만히 앉아있는 것을 정말 못하지만
그만큼 비행기를 탔다는 게 스스로 신기했다.
비행기에서 영화를 3개나 봤는데 ‘코코’라는 영화가 너무 슬퍼서 울어서 부끄러웠다.
하지만 재밌었다.
공항에서 스스로 수화물을 부친 것과 자리를 선택(?)하고
그런 것은 처음 경험해본 것이었는데 혼자서도 할 수 있다는 것에 자신감이 생겼다.
뉴질랜드 도착하니 여름이어서 매우 더웠다.
나는 더운 날씨를 엄청 싫어하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아침저녁은 시원해서 좋았다.
언덕이랑 해밀턴? 가든에서 놀고 사진도 많이 찍었다.
나는 거기에 아는 애가 한명도 없었는데 같이 투어하면서 많이 생긴 것 같다.
한식집도 가서 밥도 먹고 호텔에 갔는데 수영장도 있고 좋았다.
한식집도 가서 밥도 먹고 호텔에 갔는데 수영장도 있고 좋았다.
같이 호텔을 쓴 애들과도 친해져서 금방금방 친구가 생긴다는 게 신기했다.
그 다음날은 놀이공원에 갔는데 놀이기구는 작지만 재밌는 게 많았다.
이렇게 생긴 놀이기구(주 : 아마도 stratosfear인 것 같습니다)도 타고 싶었는데
같이 다녔던 동생들이 안 타고 싶어했다.
여기는 한국의 놀이공원보다 무섭고 스릴 있지는 않고
딱 아이들이 타기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줄 서는 시간도 한국에 비해 짧았다.
이번 호텔은 내가 좋아하는 디자인이었다.
이제 고1이 되는 언니랑 이제 중2가 되는 동생과 같이 방을 썼다.
다른 학년과는 친해져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느껴졌다.
와이파이가 로비에만 떠서 불편한 점도 있었다.
어제와 오늘은 홈스테이를 시작하여 홈스테이 집이다.
여기는 아이들이 3명이라서 아기자기하다.
홈스테이 엄마와 아빠도 다정하다.
아이들 중 Abby라는 여자애가 엄청 친화력이 좋아서 잘 다가와준다.
밥이 딱히 입맛에 맞는 것 같지 않았다.
내가 너무 한식을 좋아하기 때문인 것 같다. 차차 적응할거라 믿는다.
오늘은 처음 학교에 갔는데 더워서 힘들었다.
하지만 오늘 만든 쿠키도 맛있었고
단어시험도 다른 애들도 만점이겠지만 어쨌든 다 맞아서 좋았다.
친구도 엄~청 많이 생겼다.
이러다가 한국말만 하고 오면 안 될 것 같아서
내일은 외국인 친구도 많이 친해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