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야기할 것이 아주 많다. 우리는 금요일 밤에 버스를 타고 Grand Canyon으로 출발했다. 단체로 버스를 타고가지 수학여행을 가는 기분이었다. 6시간정도 버그를 타고 가니 매우 힘들었지만 애들이랑 놀면서 가니 재미있었다. 버스가 도착하니 토요일 새벽 5시30분 정도였다. 6시에 아침을 먹고 우리는 Grand Canyon의 해돋이를 보러갔다. 해뜨는 걸 보고 Grand Canyon을 구경하는데 눈이 많았다. 그래서 정원이랑 눈 속에서 뛰어다니다가 보니 신발과 옷에 눈이 많이 묻었다. 그래도 재미있고 기분이 좋았다. 구경을 다 하고 Grand Canyon 퍼즐 1000조각짜리를 샀다.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다 맞출 수 있을지 의문이다. 아마 내가 다 안 맞추고 엄마가 다 맞출꺼같다. Tucson으로 돌아 올 때는 오후여서 잠도 오지 않았다. 그래서 아영이와 애들과 놀았다. 버스는 중간에 피닉스에 들려서 불고기 도시락을 받아서 먹었다. Tucson에 도착해서는 집에 가서 바로 뻗었다. 매우 피곤했다. 일요일에는 채진이가 우리 홈스테이 집에 와서 홈스테이 부모님과 채진이, 다은이와 함께 영화를 보러갔다. 애니메이션이었는데 진짜 재미가 없었다. 미국은 디즈니가 짱인거 같다. 이렇게 편안한 일요일이 지나고 월요일은 공휴일이었다. 그래서 채진이는 또 우리 집에 와서 같이 Park Place에 갔다. Sarah랑 Sarah의 삼촌이랑 다은이와 채진이와 쇼핑했다. 재미있었다. 친가, 외가 할머니, 할아버지께 드릴 선물도 샀다. 나는 옷도 사고 이것저것 많이 사서 기분이 좋았다.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