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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tro. New 뉴티나무
  : 오랜 친구, 새로운 대화

  진주성 호국사 앞, 600년 동안 수호목으로 우리 곁을 지켰던 느티나무 600년이라는 시간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일 것입니다.
  사람과 나무의 시간은 서로 다른 별과 별 사이 시간의 속도만큼이나 다른 궤적 안에 있을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600년이라는 무구한 시간 동안 우리의 무수한 기쁨과 슬픔을 묵묵히 함께해 준 존재가 있다는 것은 참 든든한 일입니다.
  비록 더 이상 진주성에서 수호목 느티나무를 만날 순 없지만 여기, 진양호 우드랜드에서 느티나무가 여러분을 새롭게 마주합니다.
  새로운 몸짓과 시선으로 여러분께 이야기를 건넵니다.
  600년이란 시간 너머 사람과 나무라는 경계를 넘어 New 뉴티나무로 새롭게 태어난 오랜 친구와 새로운 대화를 나눌 준비가 되셨나요?

• 전시구성

  'New 뉴티나무 오랜 친구, 새로운 대화' 전시는 6개의 전시 콘텐츠로 이루어집니다. '새롭게 New' 를 키워드로 진주성 수호목 느티나무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 # 1. 새롭게 알아보다

  New 뉴티나무로 새롭게 태어난 진주성 수호목 느티나무는 600여 년 동안 진주성과 진주시민을 지켜온 수호목이었습니다.
  임진왜란 진주대첩, 일제강점기, 6.25 전쟁 등 우리나라 역사와 함께 하며 진주성 호국사 앞을 묵묵히 지켜온 느티나무.
  우리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수호목으로 자리한 느티나무는 어떤 나무의 삶을 살았을까요?
  오랜 시간 우리와 함께 한 진주성 수호목 느티나무에 대해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 새롭게 알아봅니다

• # 2. 새롭게 살아보다

  진주성 수호목 느티나무 일부가 경남무형문화재 제29호 김동귀 소목장의 손에서 진주 목공예 품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우리나라 전통을 계승한 진주의 목공예 기법은 나무가 지닌 자연 스러운 색과 무늬를 살려 목공예 솜씨의 진수를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느티나무는 이런 진주의 목공예 기법을 빛나게 하는 나무이기도 합니다.
  김동귀 소목장은 진주성 수호목 느티나무를 최고의 목공예품으로 꼽히는 진주 반닫이와 선비문화 를 대표하는 경상,
  충절을 상징하는 논개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여인의 가구인 좌경대로 재탄생 시켰습니다.
  노거수의 수피를 닮은 장인의 손에서 600년의 시간을 품은 느티나무가 이제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 # 3. 새롭게 들려주다

  진주성 600년 역사와 함께 살아온 진주성 수호목 느티나무가 그동안 켜켜이 품고 있던 파란만장 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아기 나무에서 청년 나무 시절을 지나 600년의 삶을 마무리할 때까지
  느티나무가 온몸으로 겪은 진주성의 역사 이야기를 나무의 시선으로 만나봅니다.

• #4. 새롭게 바라보다

  ‘진주를 품은 나무 이야기 사진 공모전’ 출품작과 함께,
  우리 기억 속에 자리 잡은 진주성 수호목 느티나무와 진주성의 다양한 추억 이야기를 바라봅니다.
  직접 사진을 촬영해 진양호 우드랜드의 추억사진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 # 5. 새롭게 꿈을꾸다

  진주성 수호목 느티나무가 3D 스캐닝을 기반으로 한 실감형 영상 콘텐츠로 복원되어 New 뉴티나무로 여러분께 생동감 있는 인사를 전합니다.
  파노라마 스크린에 펼쳐지는 느티나무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함께 여행하다 보면 사계절마다 느티나무에게 얼마나 다채로운 이야기가 탄생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함께 보낸 계절만큼 대화는 무르익고 새로운 꿈의 시간이 열립니다. VR 디바이스를 착용하면 느티나무의 시간을 한층 다층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New 뉴티나무가 들려주는 새로운 꿈 이야기 속을 함께 거닐어 보세요.

• # 6. 새롭게 놀아보다

  나무 퍼즐과 그림이 함께 하는 소소한 놀이의 시간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