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북문은 17세기 이후에 그려진 진주성도와 진주지도에 북쪽으로 나 있는 문 입니다. 공북문의 공은 '손을 모아 가슴까지 들여 올려 공경한다'는 뜻이고, 북은 '임금이 계시는 북쪽인 북두'를 뜻합니다. 따라서 공북문은 '북쪽에 계시는 임금님을 향해 두 손을 모아 공경의 뜻을 표한다"는 의미를 가진 문입니다. 공북문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진주성의 실질적인 정문이며 주 출입문으로 도청 격인 관찰사영과 경상도 우병영이 소재했던 진주성의 주된 문으로 나라에 큰일이 있을때 임금이 계시는 북쪽을 향해 절을 하고 고유하던 자리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공북문은 2002년 5월 1일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