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가 돋보이는 세심한 배치로 만들어낸 갤러리 같은 정원
利美地(image)
“당신이 숲으로 와준다면...”
“힐링이 별 거 있나요. 자연과 함께 하는 것이야 말로 쉽게 즐길 수 있는 힐링이죠.”
우거진 나무들을 바라보며 자연과 직접 마주할 수 있는 정원
이미지 정원이라는 이름에는 본래의 뜻도 있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Image’ 의 사전적 정의 중 하나인 ‘그림’을 연상케 할 정도로 나무와 꽃들이 정갈하면서 깔끔하게 배치된 모습이 인상적인 정원이다. 정원으로 쭉 늘어져 있는 나무들이 정돈된 모습은 마치 서로의 모습을 마주 보며 서 있는 거울처럼 ‘깔끔하다’라는 말을 단순히 글자가 아닌 어떠한 모습으로 표현하고자 한다면 바로 이 정원이 적합하지 않나 생각한다.
이렇게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으로 또 다른 마음의 평화와 힐링을 가져다주는 ’이미지‘ 정원의 박도자 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정원을 깔끔하게 꾸미고자 하는 이유와 자연에서 느껴지는 힐링의 근원은 어떤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Q. 정원을 만들게 된 계기와 이름의 유래
A. 어릴 때부터 동물보다 식물을 좋아했습니다. 집에서도 애완동물을 키우기보다 화분을 가꾸는 것을 더 즐겼고요. 그 성격이 그대로 이어져서 텃밭을 가꾸는 취미를 갖다가 점점 정원으로까지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자연과 정원은 항상 사람에게 각종 이로움과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공간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로우며 아름다운 땅이란 뜻으로 이미지(利美地) 라고 지었습니다.
Q. 정원 아이템 중 가장 애착이 있는 것과 가장 신경 쓴 포인트
A. 은목서와 배롱나무가 가장 대표적이고 애착이 가는 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
은목서는 사계절 내내 푸른 잎을 간직한채 굳건히 서 있으면서 가을이 되면 하얗게 꽃을 피워 온 정원에 진한 향기로 가득 채워 준답니다. 그리고 배롱나무는 여름내내 화사한 붉은 꽃을 피우니 초록잔디와 에머랄드그린 울타리와 잘 어울리며 수려한 바위들과도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Q. 정원 조성이 가진 장점은?
A. 나만의 작은 생태계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정원을 가꾸다 보면, 어느 새 모든 자연이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익숙해지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들을 사랑하게 된다는 점에서 정원 가꾸기는 자연을 사랑하는 가장 쉬운 입문법인 것 같습니다.
Q. 정원 조성에 대한 앞으로의 목표
A. 지금은 저 혼자서 독학으로 모든 과정을 해내왔지만, 앞으론 더 많은 분들과의 교류를 통해 정원에 새로운 시도를 해 보고 싶습니다.
정원 주소 | 집현면 장흥리 591-4 | 문의전화 | 010-2953-48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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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주소 | 집현면 장흥리 591-4 | ||
문의전화 | (010-2953-48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