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介人庭園

개인정원

이웃과 함께하는 힐링공간

멍하니 숲

그림처럼 그려나가는 정원의 풍경

두충나무숲이 우거진 힐링의 장소
누구나 와서 즐겁게 멍 때리고 가는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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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멍하니 있다’, ‘멍 때린다’는 말에서 어떤 느낌이 드시는가? 현재에도 그다지 긍정적 의미로 쓰이고 있지는 않은 이 ‘멍’은, 아이러니하게도 ‘불멍·물멍·빛멍’과 같은 용어가 생길 만큼 바쁜 일상과 범람하는 정보 속에서 허우적대는 현대인을 위한 휴식을 상징하는 단어로 손꼽히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하루 15분 정도의 ‘멍’은 뇌 휴식과 더불어 기억력·학습력·창의력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니 영 허황된 유행은 아닌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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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의 콘셉트를 잡는 것은 그림을 그리는 것과 같다고 생각해요. 풍경화를 그릴 것인가, 꽃을 그릴 것인가에 따라서 유화가 될 지 수채화가 될 지 정해지니까요.”


황용우 대표의 ‘멍하니숲’은 본래 명상을 콘셉트로 잡은 정원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명상이란 단어에서 느껴지는 거리감과 진입장벽을 해소하고자 조금 더 일상에 가까운 느낌을 주기 위해 지금의 이름으로 바꾼 것이라고.

 

우연히 본 두충나무 숲에서 영감을 얻어 많은 사람들이 힐링을 느꼈으면 하는 마음에 카페 정원을 조성하게 되었다는 황용우 대표의 말처럼, 타 정원에 비해 나무의 매력에 집중한다는 점이 ‘멍하니숲 ’의 가장 큰 특징이었다. 정원이 곧 한 나라의 문화라고 생각하여, 각 나라의 정원을 구경하려고 스페인, 영국, 호주까지 다녀올 정도로 정원에 관심이 많은 황용욱 대표는, 앞으로 한국 특유의 선의 미를 살린 정원을 조성하여 많은 이들에게 한국의 미를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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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식이 농부의 발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옛말처럼, 정원도 주인의 발소리를 듣고 자란다고 생각합니다. 정원 관리도 그만큼 부지런해야죠.”

 

더불어 정원을 가꾸는 데에 있어 무엇보다 자신의 취향에 집중해야 한다며 이야기를 이었다. 잠시라도 관리하지 않으면 정원은 티가 금방 나기 때문에 그만큼 정원을 꾸준한 애정의 대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며, 그것이 2,000평에 이르는 넓은 정원을 단신으로 지금까지 관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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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충나무는 잎과 뿌리부터 껍질까지 어느 하나 버릴 것 없는 나무라고 한다. 그야말로 ‘아낌 없이 주는 나무’라 할 수 있는 두충나무처럼, 정원 계획부터 이웃과의 힐링을 생각한 황용욱 대표의 열린 마음이 ‘멍’ 보다 더 가치 있는 힐링이 아닐까 한다.

정원 주소경남 진주시 남강로 36 문의전화0507-1351-7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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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전화(0507-1351-7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