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介人庭園

개인정원

부부의 꿈을 담은 주택정원, 소소한 웃음과 행복이 피어나는 공간

소소원(笑小園)

평생을 아파트에서 살았던 부부가 흙을 밟고 싶다는 오랜 꿈을 안고 일군 작은 정원.
‘웃음이 피어나는 작은 뜰’이라는 이름처럼, 부부의 손길이 꽃이 되고,
서로를 향한 다정한 마음이 사계절 내내 지지 않는 온기를 전한다.

땅을 밟고 싶은 꿈, 부부의 행복한 노동이 되다

 

"평생을 아파트에서 살았습니다. 제가 워낙 화초를 좋아해서 집안에 화분이 자꾸 늘어나는 걸 보면서,

언젠가는 저 화분들을 땅에다 직접 심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죠.
50이 넘어가면서부터는 '땅을 밟고 살고 싶다'는 소망이 생겼고, 3년 전 이곳에 집을 지으면서
그 꿈을 비로소 이루게 되었습니다.”

 

‘소소원’의 시작은 남편의 오랜 꿈이었다. 베란다를 가득 채웠던 화초들을 언젠가 땅에 옮겨 심어주고 싶다는 소망.

그 소박한 꿈이 아내의 든든한 지지와 만나 비로소 현실이 되었다.

농촌 생활 경험이 전무했던 부부에게 정원을 가꾸는 일은 모든 것이 처음이었지만, ‘좋아서 하는 일’이었기에 힘든 줄도 몰랐다.

황무지 같던 땅이 부부의 땀방울로 조금씩 제 모습을 갖춰갈 때, 그 기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선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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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의 약속, 봄날의 눈부신 풍경

 

소소원의 봄은 그야말로 눈부시다.
겨우내 기다렸던 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나며 정원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꽃다발처럼 변한다. 부부는 사계절 내내 꽃을 볼 수 있는 정원을 꿈꿨고, 그 바람대로 소소원은 계절마다 다른 색의 옷을 갈아입는다.

 

"저희 정원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은 '봄'입니다.
저희 정원은 봄에 가장 화려한 옷을 입거든요. 특히 담장을 따라 심은 '으아리(클레마티스)'가 만개했을 때의 풍경은 정말 눈이 부십니다."

 

향기 또한 다채롭다. 어느 한 가지를 꼽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꽃들이 저마다의 향기를 뿜어내고, 그 향기들이 바람에 섞여 만들어내는 은은한 향의 조화는 소소원만이 가진 특별한 매력이다.
아침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물까치와 직박구리의 맑은 노랫소리는 이 평화로운 교향곡의 완벽한 시작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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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원'은 '웃음 소(笑)'자에 '작을 소(小)'자를 써서, '작은 웃음이 피어나는 정원'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이름처럼 저희는 크고 화려한 것보다는 작고 소박한 것에서 더 큰 기쁨을 느낍니다.”

 

부부는 한눈에 들어오는 아담한 규모이기에 오히려 정원 구석구석, 식물 하나하나에 더 깊은 애정을 쏟을 수 있다고 말한다.

비싼 나무 한 그루보다, 작은 씨앗이 싹을 틔우고 제 힘으로 꽃을 피워내는 그 과정 전체가 부부에게는 감동이고 아름다움이다.

정원은 작은 것에서 느끼는 기쁨이야말로 이들 부부가 정원에서 얻은 가장 큰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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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기다리는 설렘, 함께 가꾸는 기쁨

 

“가장 행복한 순간은 이른 아침, 식사 전에 부부가 함께 정원을 거닐 때입니다.

밤 사이 혹시 무슨 일이 없었나, 새로 핀 꽃은 없나 둘러보는 거죠.

'어, 저 꽃이 피었네' 하고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 그 시간이 저희에게는 가장 소중하고 행복한 '소소한 순간'입니다.”

 

소소원의 하루는 남들보다 조금 일찍 시작된다.
새벽 동이 트기를 기다렸다가 함께 정원을 거니는 것으로 하루를 여는 부부.

밤새 잘 있었는지 식물들의 안부를 묻고, 조금씩 달라지는 풍경에 설레는 시간이다.

 

자연스럽게 힘쓰는 일은 남편이, 섬세한 작업은 아내가 맡는다.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함께 땀 흘리는 시간 덕분에 부부 사이는 더욱 돈독해졌다.

정원은 부부에게 가장 완벽한 취미 공간이자 최고의 대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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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을 넘어, 이웃과 함께 피우는 동네의 봄

 

“예상치 못한 즐거움은 '나눔의 기쁨'을 알게 된 것입니다.

삽목(꺾꽂이)으로 키운 식물들이 잘 자라면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하고, 동네 분들이 저희 정원을 보시고는 꽃씨를 얻어가기도 하세요.” 

 

소소원의 울타리는 낮다. 부부는 정성껏 키운 꽃과 나무를 이웃과 나누며 정원을 가꾸는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그들의 작은 나눔은 동네 전체를 아름다운 정원으로 만들고 싶다는 더 큰 꿈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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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서 시작한 일인데, 아내가 저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정원을 가꿔주니 늘 고맙지요. 가끔은 '내가 전원생활하자고 해서 괜히 고생시키는 건 아닌가' 하는 미안한 마음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함께 땀 흘리고, 같이 웃을 수 있어서 참 고맙고 행복합니다."

 

"저는 항상 고맙게 생각해요. 제가 정원을 가꾸는 데 있어서 조금 까탈스러운 면이 있는데도 남편이 그걸 다 받아주고 이해해주니까요. 함께 정원을 가꿀 수 있어서 정말 좋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건강하게, 즐겁게 함께하고 싶습니다. 고마워요."

 

정원 주소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 달음산로 21-18 문의전화010-7585-6038
정원 주소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 달음산로 21-18
문의전화(010-7585-6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