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介人庭園

개인정원

가을의 향기를 담은 풍경

성지원

올해의 정원 수목 자원 도록 등재 정원

감 농장으로 시작하여 지금의 정원까지
자연과 건강이 살아 숨 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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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한 진주 토박이에게도 ‘성지원’이라는 이름은 식당 이름으로 더 친숙할 것이다. 하지만 그 이름에는 다른 하나의 공간의 의미가 더 숨어 있었다.
故최규진 진주상의회장의 조성으로 시작하여 어느덧 12년을 지나고 있는 ‘성지원’은, 지금의 푸른빛이 도는 봄과 여름의 느낌을 맛볼 수 있는 일반 정원과는 달리 가을의 절정에 맛볼 수 있는 감 농장으로 시작했단다. ‘성지원’이라는 이름도 감 농사를 짓던 이전 땅 주인의 자제분 이름에서 따와 그대로 이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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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정원을 관리한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노동력도 필요하지만, 그 이전에 정원에 대한 애정과 인내심이 없으면 긴 시간을 두어야 비로소 완성할 수 있는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조경이 결코 나오지 않죠.” 그러한 생각과 노력이 있기 때문이었을까. ‘성지원’은 올해의 정원 수목 자원 도록에도 당당히 등록되었다. 농원팀장은 “다양한 식물들뿐만 아니라 효자상과 같은 석재 조형물들이 다양하게 배치되어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은 듯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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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원’의 수석 조형들은 식물들 못지 않게 방문자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요소다. 십이지상을 형상화했다는 수석 조형은 다른 어느 곳보다도 그 크기에서 오는 웅장함을 포인트로 살려 만들었다고 한다.
“다른 곳보다 이렇게 사람 크기만 한 십이지상이 있을까요? 물론 제가 가꾼 정원도 사랑하지만 여기 있는 십이지상도 정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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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모든 요소에 가치를 부여하고 깊은 애정을 쏟고 있는 농원팀장은 시민분들께서 식당도 좋지만 정원에서 즐겁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이 가장 크다고 한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듯, 정원도 방문하는 사람이 있어야 의미가 있지 않겠는가.

그 이름에 담긴 의미와 애정, 역사, 그리고 대를 이어 전해오는 노력을 위해, ‘성지원’은 마땅히 정원 이름으로 더욱 알려져야 할 이름이라 할 수 있겠다.

정원 주소경남 진주시 내동면 칠봉산길 170 문의전화
정원 주소경남 진주시 내동면 칠봉산길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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