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介人庭園

개인정원

고향을 품은 주택정원, 예술과 쉼이 흐르는 공간

월아산방

고향의 이름과 함께 그리움과 애정을 담은 곳

고요한 마을길을 따라 월아산의 맑은 공기가 가슴 가득 들어차는 지점에, ‘월아산방’이라는 이름의 정원이 자리한다.
은퇴 후 전원생활에 대한 오래된 갈망을 현실로 꽃피운 이 공간은,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져 소박하지만 깊은 여운을 전한다.
주인장의 고향인 월아산에서 따온 이름처럼, 어린 시절의 추억과 애정이 정원의 구석구석에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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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찾은 전원생활의 낙원

직장 은퇴 후, 아파트 생활의 답답함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여유를 누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는 월아산방의 주인장.
고향과 가까운 이곳에 정착하며 정원을 꾸리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노후 생활은 한결 풍요로워졌다고 한다. 꽃과 나무를 돌보는 과정에서 얻는 
소소한 즐거움은 매일의 활력소가 되고, 공기 좋은 숲 주변에서의 전원생활은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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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월아산에서 얻은 정원 이름

‘월아산방’이라는 이름은 어린 시절을 함께한 고향 월아산에서 따온 것이다. 
월아산 아래에서 보낸 추억이 정원의 구석구석에 깃들어 있고, 그리움과 애정이 정원의 이름에 담긴다. 고향에 대한 기억이 일상이 된 정원은, 월아산과 오랜 연을 맺어온 주인장의 인생 이야기를 그대로 품고 있다.

 

정원에서 가장 마음을 많이 쓴 곳은 바로 전시실이라고 한다. 직접 만든 소품들이 자리한 이 공간은 단순한 장식을 넘어 예술적 감성을 불어넣는다. 목공 작품과 다양한 손작업이 어우러져, 자연이 주는 편안함에 창작의 열정이 더해진다. 이 전시실은 정원의 중심 역할을 하며, 방문객에게 주인장의 예술 세계를 조용히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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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운 조화가 전하는 전원 풍경

정원 꾸밈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전체적인 조화다. 대문 양 옆에는 벽화가 자리해 전원적인 분위기를 강조하고, 다양한 식물과 소품이 한데 어우러져 부드러운 풍경을 완성한다. 화려하게 꾸미기보다는 각 공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배치하며, 정원을 거니는 이들에게 편안함과 안정을 선사한다.

 

 

 

목공예로 빚어내는 창작과 돌봄

월아산방의 주인장은 현재 월아산 숲속 공원에서 목공 체험 강사로 활동하며, 정원과 공원 사이를 오가는 창작 활동을 이어간다고 한다. 
목재 문화관 전시에도 기여하고,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새로운 작품을 구상한다. 어린이를 위한 소박한 소품부터 성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고퀄리티 목공예까지 다양한 작품을 제작하며, 소리와 자연을 어우르는 장식품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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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의자와 황토방이 전해주는 여유와 쉼

정원 한편에 놓인 흔들의자는 편안한 휴식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세심한 배려다.

가만히 앉아 몸을 맡기면 숲 내음과 새소리가 어우러져 마음이 한결 부드러워진다. 율동감이 느껴지는 흔들의자는 여느 벤치보다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바비큐 파티나 가족 모임이 열릴 때는 정원 한쪽에 마련된 자그마한 황토방이 화기애애한 대화가 오가는 소통의 장이 된다.

 

공간을 넓혀 더 많은 작품을 전시하고 싶은 꿈이 있지만, 주변 환경과 문화재 보호구역이라는 현실적 제약이 맞물려 쉽지 않다. 대신, 현재의 전시실을 조금씩 보완하고 창작품의 배치를 바꾸며 색다른 변화를 시도할 것이라는 주인장. 
개인 정원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오랜 준비와 꾸준한 가꾸기가 필요하다.”는 조언을 건넨다. 정원은 단 하루 이틀 만에 완성되지 않으며, 차근차근 쌓아올리는 과정 자체가 큰 만족을 준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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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아산방’은 흙과 나무, 그리고 목공예를 향한 열정이 고요히 어우러지는 무대다. 
고향에서 이어진 숲과 자연을 삶에 한층 가깝게 두고, 작은 예술 작업과 쉼을 함께 누리는 이곳은, 은퇴 후의 시간마저 새롭게 피어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나무와 꽃이 주는 진정한 힐링을 만나고 싶다면, 월아산의 정취가 스며든 이 정원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정원 주소경남 진주시 금산순환로 311번길 18 문의전화010-6361-7216
정원 주소경남 진주시 금산순환로 311번길 18
문의전화(010-6361-7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