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읍 이곡리 어수마을의 뒷산에 위치한 이 묘역에 경주부윤 조숙기(曺淑沂 1434~1509)와 정부인 진주정씨의 묘, 조숙기의 아들인 의정부 좌참찬 조윤손 (曺潤孫 1468~154
문산읍 이곡리 어수마을의 뒷산에 위치한 이 묘역에 경주부윤 조숙기(曺淑沂 1434~1509)와 정부인 진주정씨의 묘, 조숙기의 아들인 의정부 좌참찬 조윤손 (曺潤孫 1468~1547)과 정부인 진주강씨의 묘가 조성되어 있다.
조숙기의 묘는 1510년에 조성되었으며 묘비는 강혼(姜渾 1464~1519)이 짓고 어득강이 썼다. 조윤손의 묘는 1549년에 조성되었으며 묘비는 어득강(魚得江 1470~1550)이 짓고 황기로(黃耆老)가 쓴 것으로 금석문연구에 좋은 자료 이다. 조숙기 조윤손 부자 부부묘는 잘 정비된 묘역을 갖춘 전면 “ㄈ"자 형태의 묘 4기로 무덤의 면석과 월석, 묘비와 망주석 등 부속석물이 정교 하게 가공되어 있고 월석에는 용과 주작이 조각되어 있어 경남지역의 조선전기 분묘양식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