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 전승 기념행사로 소힘겨루기 놀이를 벌인 것이 유래가 되었고 끊임없는 역사의 시련 속에서도 도도하게 그 맥을 이어 이제는 진주를 대표하는 전통 민속 놀이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진주 소힘겨루기는 천년의 역사가 말해주듯 소힘겨루기의 발원지로서 자부심과 긍지가 대단히 높습니다. 또한 전통 민속 문화를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는 차원에서 시민들의 열정과 애착심 또한 남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시는 진주소힘겨루기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진양호공원의 드넓은 호수와 수려한 경관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관광 유원지에 소힘겨루기의 본고장답게 최신식 시설을 갖춘 원형 전통 소힘겨루기 경기장을 건립하였습니다.

이같이 훌륭한 여건 속에서 전국 유일하게 3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상설 소힘겨루기 경기를 개최하고, 10월 축제기간에 개최되는 진주 전국대회는 127회를 치룰 만큼 최고의 권위와 우승상금, 각종 이벤트행사로 인해 축주에게는 선망의 대회이자 관중들에게는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유명 소힘겨루기의 묘미와 이벤트를 한 눈에 볼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진주는 소힘겨루기와 연계하여 아름다운 강과 어우러진 야간 경관조명, 논개의 충절과 진주대첩, 개천예술제와 남강유등축제, 진양호 일주 도로와 진주 청동기 문화 박물관, 경남 수목원 등 우수한 관광자원이 많이 있습니다.

끝으로, 면면히 이어 온 진주소힘겨루기를 계승 발전시키고 세계적인 문화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시는 진주소힘겨루기협회와 관계자님, 축산업 발전을 위해 훌륭한 힘겨루기소를 출전시킨 우주(牛主) 여러분에게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진주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