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성지동 진주성내 충의당에 보관되어 있는 벽오당 현판은 조선시대 진주의 향사당내에 있던 벽오당 건물의 현판이다. 벽오당은 원래 조선 태종조에 영의정을 지낸 호정 하륜에게 태종
진주시 성지동 진주성내 충의당에 보관되어 있는 벽오당 현판은 조선시대 진주의 향사당내에 있던 벽오당 건물의 현판이다. 벽오당은 원래 조선 태종조에 영의정을 지낸 호정 하륜에게 태종이 직접내린 교서를 봉안하기 위하여 마련한 건물이다. 16세기말에서 17세기에 걸쳐 중수된 건물에 있던 목재현판으로 추증되며 우리나라 현판문화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가로 220㎝, 세로 100㎝인 비교적 큰 현판으로 목재는 소나무이고 부식을 방지하기 위하여 옻칠을 한 검정바탕에 흰색으로 양각의 글씨를 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