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봉루는 진주의 진산인 비봉산 아래에 있는 누각으로 팔작지붕과 겹처마 오량가로 구성되었으며 정면 3칸 측면 2칸의 평면으로 누하주는 장초석으로 8각으로 위에 비스듬히 가공하였고,
비봉루는 진주의 진산인 비봉산 아래에 있는 누각으로 팔작지붕과 겹처마 오량가로 구성되었으며 정면 3칸 측면 2칸의 평면으로 누하주는 장초석으로 8각으로 위에 비스듬히 가공하였고, 3익공계의 공포형식을 하고 있는데 출목이 있다. 충량은 대들보위에 얹혀 있으며 머리에는 용두 장식을 하였다.
비봉루는 고려조의 충신인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의 장구지소로 후손인 정상진이 1939년에 건립했다. 비봉루와 관리사, 정문으로 이루어져 있고 특히 진주의 대표적인 건물로 지금까지 알려지고 있고 비봉루에서 바라보는 시가지 전경은 아름답다. 동편 관리사는 서실겸 차실로 사용하고 있는데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집, 사방에 계자난간을 두르고 외부에 유리창을 부착하였고, 누각이나 누하주는 짧다. 대청 방 2칸으로 구성 한옥과 일본식의 절충형으로 겹집평면과 부속공간이 다양한 형태로 섞여있다. 추사체의 맥을 이은 이 지역의 서예가 정명수 서실로 운영하던 곳으로 현재는 그의 후손이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