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각서원은 대각서원 본당 건물과 동재, 서재, 그리고 문간채로 구성되어 있다. 본당 건물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규모로 전후 툇집 형식이며 정면의 기둥은 배흘림을 둔 두리기둥으
대각서원은 대각서원 본당 건물과 동재, 서재, 그리고 문간채로 구성되어 있다. 본당 건물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규모로 전후 툇집 형식이며 정면의 기둥은 배흘림을 둔 두리기둥으로 단면의 크기도 크고 훤칠하다. 가구는 5량구조로 장식이 잘되어 있다. 양 툇간에는 퇴보를 걸었으며 홑처마에 팔작지붕 형식이다.
서원으로서 전체적인 배치가 무난하며 부재의 사용이나 적절한 비례의 적용, 그리고 동재의 여러 가지 기술적인 수법 등 조선후기 건축의 여러 기법들을 볼 수가 있어 학술적 가치가 충분하다. 서원 담장도 흙돌담으로 축조기법이 돋보이며 일반 한옥의 담장보다 높이가 높다.
처음에는 각재 하항을 모시기 위한 대각사를 지었다가 그 뒤에 무송 손천우(孫天佑), 백암 김대명(金大鳴), 영무성 하응도(河應圖), 모촌 이정(李瀞), 조계 유종지(柳宗智), 송정 하수일(河受一) 등 6분의 선현을 추가로 배향하여 현재 7위를 배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