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의 가족이나 친구가 어느날 "나... 죽고싶어"라고 말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실건가요?

누군가 당신에게 "죽고싶다"라고 말한다면 그 사람의 죽고 싶다는 표현에 대해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그 사람의 생각에 대해 "설마 죽기야 하겠어?" 라고 가볍게 여기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자살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은 대개 희망이 없다고 느끼거나 당연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지 못할 때입니다. 자살행동에 영향을 주는 것 중 대표적인 것이 우울증과 술입니다. 자살행동은 사람들이 사람들이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경우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이혼,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이별, 경제적인 실패, 구속수감 등 커다란 상실감을 느낄 때 더욱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일 급박한 위기에 처해 있거나 자해나 타해의 위험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혼자 두어서는 안됩니다. 그럴 경우에는 곧바로 경찰, 119, 1577-0199와 같은 전문가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여야 합니다.

만약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의 주변에 칼이나 다량의 약물, 농약 등이 있다면 우선 그러한 자살도구를 치워버려야 합니다.

우울증이 자살 위험성을 높이나요?

대다수의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자살을 해서 죽는 건 아닙니다.

자살을 통한 죽음의 요인은 부분적으로 우울증의 심각성과 관련되어 있답니다. 우울증에 대한 최근 자료를 보면 외래진료를 통해 우울증 치료를 받았던 우울증환자들 중에서 2%만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는 결과가 있었고 입원을 통해 우울증 치료를 받았던 대상자들의 경우에는 4%정도가 자살을 했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이처럼 병원에서 입원을 통해 우울증 치료를 받았던 환자들이 자살 사고나 자살시도가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 우울증 환자분들은 우울증 치료를 받은 분들이겠죠.

우울증을 치료받은 정신과 입원환자들에 대해 추적하여 자살사고와 자살시도에 대해서 연구를 했더니 외래치료를 받았던 우울증 환자에 비해서 약 6%정도가 자살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이 결과에는 드라마틱한 성별상의 차이가 있는데 삶의 주기 속에서 우울증을 경험했던 남성의 7%가 자살로 사망했는데 반해 여성의 경우에는 단지 1%만이 자살로 사망을 했다고 합니다. 다른 방법으로 자살위험과 우울증과 관계에 대해서 연구를 했는데 자살로 사망한 사람들 중 우울증환자의 비율을 찾아 봤습니다. 그결과 자살을 시도한 사람들 중 60%가 기분장애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즉 우울증, 조울증, 기분부전장애와 같은 병들이 기분장애에 속합니다. 자살을 시도한 젊은 청년층에서는 약물남용과 우울증이 중복괴어서 자살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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