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은하수 동산의 10월 어린이 문화공연!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가족 뮤지컬 아이들에게 ‘인기’-

 매월 영유아들의 예술적 능력을 함양하고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진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10월 1차 어린이 문화공연으로 가족 뮤지컬 ‘도서관에 간 사자’를 선보였다.
 
 공연은 지난 14일 은하수 동산 3층 다목적 강당에서 열렸으며 오전과 오후 두 타임으로 나누어 약 50분간 진행되었다.

 아름다운 세상 제작팀이 뮤지컬 형식으로 각색하여 만든 이번 공연은 문화 관광부 추천 도서인 미셸 누드슨의 세계 명작 동화가 원작이다. 동화는 책과 도서관을 너무나 사랑하는 어느 사자의 도서관 방문기를 그렸다. 어린이들의 행복한 공간인 도서관의 즐거움과 더불어 도서관에서 지켜야 할 규칙과 타인의 배려에 대한 교훈도 다루고 있다. 

 가족 뮤지컬로 각색한 <도서관에 간 사자>는 조용한 도서관에 사자가 나타나는 장면으로 영유아들의 호기심을 유발하였다. 극 중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와 율동들이 가득해 관람하는 아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극 중 사서 선생님이 들려주는 그림자 동화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들의 눈길도 사로잡으며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를 이끌었다. 

 이번 문화공연은 부모님 손을 잡고 처음 도서관에 가게 되는 영유아들에게 책과 도서관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공연임과 동시에 도서관의 규칙이 위급상황에서는 예외일 수 있음을 생각하게 하는 공연이기도 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아이들의 만족도 조사도 이루어졌다. 건네받은 스티커를 떼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한 상평동의 홍○○ 어린이는 "사자가 다시 도서관으로 돌아와서 기뻤으며 자기도 도서관에서 쓰러지는 사람을 발견하게 된다면 유치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구해줄 것이다"고 말했다. 

2023년 10월 17일 시민명예기자 염민정(상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