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기업가정신을 높이기 위해 창업주 생가를 관광 코스로 개발하기로 결정하면서 진주 K-기업가정신의 세계적 확산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는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서비스산업발전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서비스산업 혁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진주시 지수면과 인연이 있는 구인회 LG그룹, 허만정 GS그룹,
이병철 삼성그룹,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주의 생가가
관광 코스로 개발됩니다.
정부에서 창업주의 생가를
관광 코스로 개발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진주시는 K-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한 노력이
현 정부의 대한민국 대표 K-콘텐츠 개발 정책과 맞물려
사업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앞서 조규일 진주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들을 잇따라 만난데 이어
박완수 도지사,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을 찾아
K-기업가정신센터가
대한민국 대표 관광 코스가 돼야 하다고 강조해왔습니다.
그럼 조규일 시장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조규일 / 진주시장
“창업주들의 생가를 방문하게끔 하는 그런 프로그램을 정부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은 그동안 진주시가 계속 건의를 해왔던 사항이고 이것이 실현된다면 앞으로 지역의 관광산업 육성뿐만 아니라 한국의 경제에 있어서 기업가정신을 불어넣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진주시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320억 원을 포함, 총사업비 480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앞서 진주시는
'365일 가까이에서 만나는
행복한 참진주'라는 주제로
농촌중심지 활성화와 기초 생활거점 조성,
농촌공간 정비 등을 포함한
사업안을 농축산부에 신청하고,
지난 2월에는 조규일 시장이
정황근 농축산부 장관과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농촌협약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또 이와 별개로
지난해 농촌협약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관련 조례 제정과
주민설명회·행정협의회 개최 등
공모 선정을 위한 준비에 집중해왔습니다.
진주시는
사업 계획에 대한 보완·승인 절차를 거친 후
농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5년 동안 연차적으로
4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