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여름철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채소 및 과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장마철 원예작물의 사전대비, 사후관리 등 관리대책을 마련하여 장마 기간동안 관내 농업인에게 홍보, 지도하는 등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노지 고추는 장마 전 고랑 및 배수로를 사전에 정비하여 습해를 방지하고, 쓰러짐 방지를 위하여 지주 및 끈 등으로 고정하며, 예방위주의 병해충 방제를 실시하여 사전에 대비토록 하고 있다.
침수 시 즉시 물빼기 작업을 실시하고, 도복된 포기는 조기에 일으켜 세워 결속하고, 역병, 탄저병 등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생육이 불량한 작물은 요소 0.2%액 등을 이용하여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과원은 집중강우 시 과실의 사전 피해방지를 위하여 지주 및 뒷받침대를 세우고 가지나 줄기를 튼튼히 묶어 주며, 수확기 과실은 가능한 조기 수확하도록 하며,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하여 침수로 인한 조기낙엽, 부정근형성, 뿌리흑변 괴사 등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고, 검은별무늬병, 겹무늬썩음병, 탄저병, 둥근무늬마름병 등의 발생으로 과실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병해충을 사전에 예방토록 지도하고 있다.
시에서는 읍면동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여 여름철 자연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처토록 하고, 농업인의 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철저한 사전예방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