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26일 오후 4시, 2010년 전국체전의 테니스 경기장 및 서부지역의 체육시설 확충을 위하여 건립한 진주남가람체육공원의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진주남가람체육공원은 전국체전의 테니스경기장으로 이현근린공원 내 부지면적 25,120㎡에 테니스장 및 정구장 16면, 게이트볼장 3면과 관리사무소 및 주차장(86면) 등 총 시설공사비 72억원이 투입된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는 공인경기장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창희 진주시장, 김두행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과 테니스, 정구, 게이트볼 동호인 등 많은 체육인들이 참여하였다.
진주남가람체육공원은 2010년 1월 문화재 지표 및 발굴조사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하여 지난 7월 20일 공사가 완료되었다.
대한테니스협회 공인을 득한 테니스장은 관람석 630여석과 야간조명시설 등이 설치되었으며, 클레이코트 정구장 4면은 명문 진주 정구의 전통을 이어가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실버스포츠로 각광받는 게이트볼장은 우천 등 악천후에도 운동할 수 있는 전천후 시설로 조성되어 어르신들의 여가선용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진주남가람체육공원은 이현근린공원 내에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분위기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명품체육시설로서 전국체전은 물론 국제대회 유치도 가능한 공인경기장으로서 도심지에 위치하여 동계전지훈련장으로도 손색이 없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창희 진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체전의 테니스경기장과 서부지역 시민들의 숙원이던 체육시설 확충으로 체육인들의 기량향상은 물론 체력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터전을 마련함과 아울러 진주종합경기장과 더불어 전국체전대비 경기장 시설을 완벽히 갖춤에 따라 40여일 남은 전국체전에 시민의 참여와 협조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