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임진왜란 때 진주성 전투 당시 군사들의 사기를 올리기 위해 부녀자들이 지어 날랐던 진주비빔밥의 우수성을 함께 나누고자 3000인분 진주비빔밥 나눔 행사를 10월 3일 저녁 7시부터 진주성에서 갖는다.

쌀 360㎏, 콩나물 240㎏, 고사리 135㎏, 숙주나물 15동이, 쇠고기 75㎏ 등 26가지 재료가 들어가는 진주비빔밥은 그 맛과 영양이 뛰어나 조선시대에는 궁중에서 즐겨 먹는 음식 중 하나였으며, 정승들이 비빔밥을 찾아 올 정도로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음식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 각종 나물을 이용 아름다움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꽃밥 시연과 함께 3000인분의 비빔밥 비비기 퍼포먼스가 가을만큼이나 풍성하고 다채롭게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임진왜란 당시 순국한 7만명의 민관군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진주비빔밥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행사를 갖는 만큼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사회위생과(☎749-5327)
(과장 안재욱 식품위생담당 강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