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10월의 축제와 제91회 전국체전을 맞이하여 승용차 운행안하기와 가까운 거리 걷기, 자전거 타기, 대중교통 이용하기를 전 시민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벌인 결과 시행 첫날인 10월1일 많은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준데 대해 감사와 더불어 행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재삼 적극 동참을 당부했다.
1일 진주시에 따르면 시는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 페스티벌 등 10월의 축제와 10월6일부터 개최되는 제91회 전국체전을 맞아 시가지 도로 교통체증으로 인한 교통난 해소를 위해 1일부터 승용차 운행안하기 등을 캠페인으로 벌여 왔다.
이번 승용차 운행안하기 및 가까운 거리 걷기, 자전거 타기, 대중교통 이용하기는 관내 42개 유관기관·단체 및 93개교 소속 공직자들과 전 시민들이 솔선수범, 출퇴근 시와 행사기간에 교통정체 등을 예방하여 진주를 찾는 관광객 및 행사 참여 관계자들에게 교통편의와 함께 좋은 인상을 심어 주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승용차 운행 안하기가 실시된 첫날인 10월1일 시내 주요 간선도로에는 생계형 차량과 일부 시외로 빠져 나가는 차량 외에는 대부분 한산했으며 걷기와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이 많이 눈에 띄는 등 시민들의 적극 동참이 이루어져 시민의식이 살아있음을 보여 주었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의 경우 전국을 대상으로 한 시 차원의 대대적인 행사인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이기주의에 의한 승용차 운행을 일삼는 등 문화시민으로서의 질서의식에 흠집을 내고 있어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는 등 시민들의 분발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이번 시의 승용차 운행안하기 등의 시민운동에 대해 김모씨(54·진주시 하대동)는 “많은 시민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이번 운동에 동참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아직도 일부 시민들이 행사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못하고 승용차를 운행하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또 신안동에 살고 있는 이모씨는 “이번 10월의 축제와 체전은 진주를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전 시민이 문화시민 질서의식과 주인의식을 갖고 다함께 승용차 운행안하기에 동참해야 될 것”이라고 그 당위성을 피력했다.
이날 많은 시민들의 동참에 대해 이창희 진주시장은 “행사 첫날부터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아직도 행사기간이 많이 남아 있는 만큼 전 시민이 일치단결하여 성공적인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