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문산읍에서는 10월 2일부터 10월 12일까지 11일간 문산읍 옥산리·두산리 가을 들판에서 “함께 그리는 고향스케치”라는 주제로 『제3회 코스모스와 함께하는 허수아비 축제』가 펼쳐진다.
문산읍 신촌마을 입구에서 두산마을 간 코스모스 꽃길과 주변 논에는 관내 주민 및 유치원·초․중․고등학교 등에서 제작한 1,000여점의 허수아비가 전시되며, 12.7ha의 코스모스 메밀 꽃밭, 각양각색의 박이 주렁주렁 열려있는 300m 길이의 조롱박 터널도 가을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한다.
또한 올해 새로 조성한 들판 바람개비 행렬, 장승, 솟대, 미니어장 등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이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민속놀이, 짚풀공예, 죽공예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준비되어 있어 도시 어린이들이 시골정취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행사기간 중 문산읍의 주요 농산물인 단감, 배, 버섯 등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여 시골의 가을 정취를 느낌과 동시에 덤으로 값싸고 좋은 농산물도 구입할 수 있다.
문산읍 관계자에 의하면 금년 축제는 제91회 전국체육대회 및 남강유등축제 기간 중 개최되어 진주를 찾은 관광객 및 선수·임원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봄부터 관내 주민과 직원들이 합심해서 노력해 왔다며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문산읍을 널리 알려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명품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