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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평동 행정복지센터 박다해 선생님을 칭찬합니다
작성일
2020-09-24 13:57:12
작성자
최○○
조회수 :
509
선생님을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뒤늦게 컴퓨터를 켜서 글을 적습니다
적극행정 공무원을 칭찬하는 글에 이 글을 올렸지만 많은 사람들도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여기에도 글을 올립니다
제가 진로를 바꿔 스팩도 없고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가득한 찰나에 진주시청 일자리지원센터에 찾아간 적이 있습니다 (진주시청 일자리지원센터 선생님들도 너무나 적극적이고 친절하게 상담해주십니다) 상담을 마치고 일자리가 생기면 연락을 주시겠다는 말을 저는 잊고 있었습니다
근데 몇일뒤 갑자기 상평동 행정복지센터 박다해 선생님으로부터 일자리 공고가 생겼다며 연락이 왔습니다
제가 제출한 자소서를 봐주시고 조언도 해주시고 심지어 면접코칭까지 직접 해주셨어요
이렇게까지 성심성의껏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는 모습을 보며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없는 사정에 조그마한 소정의 선물이라도 드려서 제 마음을 표현하고싶지만 김영란법때문에 그러지도 못하고
그저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이렇게 추천글을 적는 것밖에 할 수가 없네요
면접코칭을 받고 갑작스런 소나기에 우산도 없이 가는 제가 걱정되셨는지 가는 길에 걱정과 응원의 문자를 보내주셨어요
결과는 아쉽게 떨어졌지만 저보다 더 아쉬워하셨던 분이 박다해선생님이세요
결과발표를 클릭하실때 떨리는 마음으로 클릭하셨다는데 왠지 저보다 더 긴장하셨던 모습이 그려집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공무원은 탁상행정만 한다, 정해진 틀안에서 주어진 일만 수동적으로 한다는 등등 이런저런 오해들이 많지만 정말 성심성의껏 자신의 일처럼 걱정해주고 신경써주셨던 분이십니다
면접 코칭이 끝나고, 인사하기전 저에게 이렇게 인연이 맺어졌으니 앞으로도 공고가 뜨면 연락주는 것은 물론 면접코칭 또한 도와드리겠다는 말에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였습니다
사실 취업시장이 워낙 바늘구멍같기에 저 혼자 외로운 싸움을 하는 기분이 들어 절망스러웠는데 앞으로도 도와주시겠다는 그 말이 어찌나 든든하던지요
아무튼 박다해 선생님 오래오래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