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한 주민숙원 사업 인가요???
- 작성일
- 2012-05-29 00:46:46
- 작성자
-
이○○
- 조회수 :
- 4008
저는 정촌면 거주자는 아니고, 예상리에 처가를 둔 창원사는사람 입니다.
장인이 입원을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모처름의 연휴를 맞아 처가에 내려 갔더니, 처가가 엉망이더군요. 먼저, 첫눈에 들어온것이 집앞의 길을 막은 경운기..그리고, 여기저기 부서진 현관문, 구멍난 들청...이상한 이야기로 들리시는가요??? 직접 보고있는 저의 눈에도 너무나 이상하게 비치는 모습 들 입니다.
사건의 전모는 "농촌숙원사업으로 만든 길"과 관련된 것으로, 힘없고 줄 없는 70대의 노친내 두분중 한 분은 분을 못이겨 광분하시다가 병원에 입원...입원중에도 잠을 못주시고 숨이 가쁠정도로 하소연만 하고 계시고...한 분은 남편되시는 분이 광분하는 모습에...억장이 무너져...한숨만 끙끙거리고 계십니다...
강주길 263, 272, 275번지에 연관된 사건 이지요...
3자로써 주워들은 이야기라...신빙성은 떨어질지도 모릅니다만....대략은 이러합니다.
275번지 앞을 지나가는 길이 낡고, 일부 무너지는곳도 있어 재 정비를 하고자 하니 동의 해 달라는 요청에, 당신의 밭으로 경운기가 출입할 길도 만들겸...좋은게 좋다고 도장을 찍으셨나 봅니다. 근데, 그 동의서에는, 길을 얼마 넓이로 정비하며, 이를 위하여 토지를 얼마나 수용해야 하는지에대한 설계도 없이, 그냥 좋은일은 한다는 식으로 설명 했던 것 같습니다.
근데...공사가 시작되면서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지요... 넓히는 길은 장인의 땅만 수용해서 공사를 했고...말다툼이 발생했고...나이 50줄의 275번지 거주자는 70대의 영감님을 ***도장찍었으면 끝이지 왜 &&& ... 쌍말을 했나 봅니다...그리고, 밭으로 진입하기 위해 만든 경사로는. 272번지 분께서 문제제기를 해서 코너부가 직각으로 잘려 나가는 상황이 발생됩니다... 이러한 상황에 275번지 주변 사시는 분들은 못본척...어느분은, 영감 혼자 농사짓는 곳이니 좀 불편해도 된다는 식으로 공사를 밀어 부치셨던가 보네요...
이러한 과정에서 장인의 마음속에서는 원통함과 분함이 끓어 올랐나 봅니다...좋은게 좋다고, 마을을 위해줄려고 했던 결과가, 땅 뺐겨(약 20평 정도가 길에 물려 들어갔다 하네요..), 아들뻘로부터 쌍말들어(275번지 거주자와 말다툼이 있었던가 봅니다..), 당신은 경운기가 밭으로 잘 드나들수 있는 작은 진입로를 원했는데...그것조차 거부당하고 보니...이러저러한 묵은 감정이 폭발했었나 봅니다.
그래서, 마을사람 다니도록 내 놓았던, 집 앞의 길(장인 땅)을 자동차가 못 다니도록 경운기로 막는 사태가 발생했다 합니다.
근데...동네 사람들은, 차가 다니지 못하도록 막은 길이 불편하니...반상회를 열어서 길 터라 하더군요...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는 관심이 없는 것 일까요?? 아니면 주민 숙원사업이라는것을 벌여서 자신의 낡은 담을 헐고, 집앞의 힘없는 영감땅을 20여평이라 끌여들어 안쪽의 자기 땅까지 차가 들어갈 정도로 길을 넓히는 자금을 끌어 올 수 있는 사람의 영향에서 모른척 하는 걸까요???
어찌 되었건, 주민숙원사업을위한 예산을 받아가기 위해서는 이장님을 통해서 사업계획이 올라 갔을 것이고, 그 사업이 이루어 졌을때 누구의 숙원이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그러한 숙원을 이루기 위해서, 충분히 사업을 설명치도 않고는 대충 동의를 구해서 힘없는 영감, 할멈정도는 적당히 요리해도 되는지...여러가지 궁금한것이 많고, 저또한 사위로서 답답함에 면장님의 현명한 판단과 답을 구하는 청을 주저리 주저리 적었습니다.
이번 상항은, 도심지 같았으면 절대 있을수 없는 상황으로 여겨 집니다...하지만, 아직 인심좋은 시골이니까...동네가 가족같은 마을이니까...형님!! 하면 아직 통하는 곳이니까...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겠구나 하는 생각은 합니다...만, 70후반의 피골이 상접할정도로 쇄약한 노친네가, 이번일로 너무과한 스트레스를 받아서 병원에 입원을 했고, 아직 혼미한 상태입니다만, 연관되었던 그 인간은 코빼기도 안보이네요...오히려, 만남을 피하고 있네요. 일요일 저녁의 반상회에서도 슬그머니 사라져 버렸다 하네요...입원한 사람을 빼고는 유일한 당사자 인데....
이러니...너무 답답하고 울적한 마음에, 주저리주저리 적었습니다...
면에서 지원해주신 "주민숙원사업" 도대체 누구의 숙원사업 이었나요...
그로인해 이러한 사태가 발생되고, 방치되어도 되는건가요???
더 확인하시고 싶으시면 연락 주세요.
제 주민번호는 서버에 남았을테니...연락처 확인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답변] 주민숙원사업으로 인한 주민불편사항 답변
- 작성일
- 2012-05-30 13:32:55
- 작성자
- 양행수
시정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문의하신 주민숙원사업 추진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면사무소에서 시행하는 주민숙원사업은 영농과 지역주민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기위하며 주민들의 건의에 의하여 시행하는 사업으로 기존의 도로나, 배수로 등 시설물 형태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사업으로 편입되는 토지는 토지보상을 하지 않고 토지소유자의 토지사용승낙서를 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귀하께서 문의하신 주민숙원사업 또한 주민들의 건의가 여러번 있었으며, 이 사업으로 인하여 편입되는 토지는 토지소유자의 사용승낙서를 이장을 통해 면사무소에 제출하여, 본 사업을 진주시에 건의하여 예산이 반영되어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개인을 위하여 추진한 사업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공사 추진과정에 토지소유자께서 건의 하신 부분에 대하여는 현장에서 충분한 설명 및 현장 조치로 원만하게 해결 반영하였으나, 일부 마을 주민과 밭 진입로 부분의 마찰로 인해 토지소유자께서 공사를 중지시키고 본인 소유의 마을진입로를 막고 있는 실정입니다.
밭 진입로 부분은 토지소유자에게 현장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경운기 등 진입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임을 알려드립니다.
앞으로도 시 발전을 위하여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