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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 진주 강주연못

문득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 진주 강주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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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1-22
기자 :
김종신
조회 :
45

진주 강주연못 (1).JPG

★대체텍스트필수

문득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진주 강주연못

 

 

해가 바뀌었습니다. 덩달아 코로나19와 함께한 지도 벌써 1년이 지나간다. 코로나19 때문에 마음 놓고 다니기조차 버겁고 조심스러워지는 요즘이다. 그럼에도 갑갑하고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 숨을 고르고 싶었다.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찾으면 좋은 진주 강주연못을 찾았다.

경상대학교 정문을 지나 사천 쪽으로 향하다 사천 경계에 이르면 강주연못이 나온다. 강주연못은 강주진영이 있던 곳이라고 한다. 진주의 옛 지명 강주처럼 오래된 역사를 자랑한다.

강주연못은 작다. 아담한 크기지만 찬찬히 둘러보면 아름드리나무들이 마치 깊은 산속에라도 온양 넉넉하게 반긴다.

곳곳에 있는 포토존이 아니라도 어디를 서도 아름다운 풍광은 두 눈에 꾹꾹 눌러 담게 한다. 여름의 뜨거운 열정이 녹아내릴 때면 이곳은 연꽃으로 가득 채운다. 지금은 고요하다. 다시금 돌아올 그 날을 앞두고 나무마저 나뭇잎을 다 떨구고 민낯으로 반긴다.

언제 찾아도 좋은 강주연못. 어디를 둘러봐도 넉넉한 풍경은 일상에 찌든 우리를 위로한다. 진주에 살면서 문득문득 행복하다고 느낄 때가 많다. 도심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강주연못을 찾아 숨을 고르고 일상을 벗어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사실이 고맙고 감사하다.

 

2021. 01. 21. 시민명예기자 김종신(하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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