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화가 김홍도와 함께한 음악극 ‘환상노정기’ 감동 선사
-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의 창작국악그룹 그림(The林) 토크 콘서트 -

 경남문화예술회관은 11월 8일(수) 대공연장에서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의 일환으로 예술이 주는 기쁨과 문화를 통해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천재화가 김홍도와 함께 떠나는 ‘환상노정기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음악극 ‘환상노정기’는 전통을 기반으로 하는 자유로운 창작과 다양한 예술장르의 결합으로 새로운 작품세계를 구축하며 음악적 방향을 제시하는 전문음악 창작국악그룹인 그림(The林)이 맡았다.

 해당 음악극은 김홍도의 금강산 화첩기행 여행담과 그의 삶을 그려낸 작품으로 금강산 1만 2천봉의 절경을 담은 ‘금강사군첩’, 용맹한 호랑이의 긴장감이 넘치는 ‘죽하맹호도’, ‘송하맹호도’ 작품을 3D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환상노정기는 정조의 어명으로 금강산 화첩기행을 떠난 김홍도가 자신의 아이와 닮은 만덕이를 만나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느끼는 과정에서 환상적 경험과 깨달음을 얻는 이야기이다. 김홍도의 예술적인 삶과 인간적인 삶을 입체적으로 닮아 큰 감동을 더했다.

 환상노정기 음악극 공연 후 많은 관람객들이 공연 만족도 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음악극을 관람한 이OO씨는 (호탄동, 45세) “국악과 김홍도의 그림 그리고 스토리가 더해져서 진한 감동을 받았다. 전통예술 콘텐츠 공연이 자주 열리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2023년 11월 9일 시민명예기자 전기도(금산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