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야외 스케이트장에서 두발로 쌩쌩쌩

  지난 1월 17일(수) 진주시 겨울철 얼음 운동장의 요람이 있는 초전 야외스케이트장에 아이들을 데리고 가 보았다. 방학 중이라 주로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젊은 부모들과 같이 100여명이 와 있었다.
  
 스케이트장 & 썰매장 & 아이스튜브슬라이드 장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헬멧을 쓰고 손에는 장갑을 낀 채 스케이트를 신고 들어가야 한다. 스케이트장에는 초보자를 위하여 모형 고래와 펭귄을 대여해 주고 있다. 

  몇 번 이곳에 와서 타 본 경험이 있는 아이들은 쌩쌩 바람을 일으키며 신나게 달린다. 비교적 한가한 주중과는 달리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아 대기가 많다.

  썰매장에는 어린이 집에 다니는 아동과 유치원에 다니는 원아들이 썰매에 앉고 부모들이 앞에서 끌었다. 루돌프 사슴이 썰매를 끄는 모습 같았다. 아이스튜브슬라이드장은 튜브를 타고 미끄럼틀을 타듯 내려오는 놀이장이다. 안전을 위해 주로 어런이집에 다니는 아동과 유치원 원아들이 이용하고 있다.

 운영기간은 2024년 2월 25일(일)까지 운영 예정이나 날씨 등 불가피한 사유로 운영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위치는 진주실내체육관 남측광장에 가설 되어 있다. 주차공간이 넓어 주차가 용이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 회차당 1시간 10분간 운영하고 20분간은 정리 정돈 및 시설물 점검, 얼음 고르기 시간으로 출입 할 수 없다. 평일에는 5회, 주말에는 7회까지 연장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용 요금은 스케이트장은 1,500원, 썰매장은 2,000원(보호자 포함), 아이스튜브슬라이드장은 1,500원이다.

 티켓은 진주시 통합예약시스템(진주시청 홈페이지 네이버예약 연동)에서 신청하거나 현장에서 발권하고 있다.
  
 전★★(장재교 ,5년, 남)학생은 “겨울방학 때는 해마다 두세 번씩 이웃에 살고 있는 친구들과 같이 와서 운동하고 돌아가곤 합니다. 쌩쌩 스케이트를 타고 나면 즐겁고 땀이 나고 신이 납니다. 웅크린 몸이 스르르 펴지며 기분이 좋아요. 운동하는 곳이 우리 동네에 있어 엄청 좋아요”하고 말했다.

2024년 1월 18일 시민명예기자 김기대(초장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