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교육사령부(사령관 이영하)에서는 21일부터 지난 제13호 태풍 산산(SHANSHAN)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금산, 금곡, 내동면 지역의 도복벼 세우기 대민 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공군교육사령부는 이번 태풍으로 피해 정도가 심해 지원인력을 요청해옴에 따라 21일 금산면 덕의마을 2,500여평의 논에 100명의 장병을 지원하고, 22일 금곡면 동례마을 2,000여평의 논에 100명, 25일 내동면 율곡마을 2,000여평의 논에 100명 등 7,500여평의 논에 300명의 군장병을 지원한다.
시는 지원장병들을 위해 장화 및 목장갑을 제공하고 빵, 두유, 생수 등 간식을 제공하여 일손돕기 작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에위니아 태풍 침수 피해를 가까스로 극복하고 이제 벼 수확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또다시 태풍의 영향으로 벼가 도복되어 많은 농작물 수확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군장병들의 인력지원 덕분에 무사히 벼를 수확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고령의 농민들도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