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창단․교향악단 8년만에 훌륭한 지휘자 선정 -
진주시립합창단 및 교향악단 신임 지휘자가 공모를 통하여 최종 확정되었다.
시립합창단은 김창재〔58세, 서울대 작곡과 졸업, 건국대학교 대학원 졸업, 독일 크라쿠프 국립음악원 졸업(작곡학 박사), 현재 계명대학교 음악대학
작곡 및 합창지휘 교수〕, 시립교향악단은 이효상〔46세, 창원대 , 불가리아 소피아 음악원 졸업, 김해 신포니에타 지휘자, 창원윈드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등〕씨가 선정되었다.
진주시립합창단과 시립교향악단의 지휘자가 2006년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진주시는 시립예술단의 발전을 위하여 진주시립예술단운영 자문위원회의 자문을 받아들여 지난 12월 2일 시립합창단 및 교향악단 지휘자를 공모한 결과 시립합창단 지휘자 6명, 시립교향악단 지휘자 17명이 응모하였으며, 지난 해 12월 28일 1차 서류 및 면접심사를 하여 응모분야별 각각 3명의 후보자를
뽑아 9일 최종 오디션을 실시하여 임기2년의 시립예술단 지휘자를 선정한 것이다.
금번 지휘자 공모로 선정된 지휘자는 우수한 실력을 갖추고 연주경험이 풍부한 훌륭한 지휘자이므로 앞으로 예술단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된다.
시립합창단 지휘자로 선정된 김창재 씨의 경우, 국내에서 합창지휘 분야에 있어 탁월한 지휘자의 한 사람으로 검증된 분으로서, 세계합창경연대회 은상 수상, 국내합창경연대회에 참가하여 3회 수상한 경력 등을 가지고 있으며,
대학교수로서 대구 남성합창단 등의 현역 합창지도를 하고 있는 등 합창이론과 실기에 매우 밝은 분으로서 현재 정열적인 활동을 하고 있으며,
또한 작곡가로서도 제15회 대한민국 작곡상을 수상하는 등 현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곡가로서, 비단 시립합창단의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음악전반에 걸쳐 많은 발전이 기대된다.
또 시립교향악단 지휘자로 선정된 이효상 씨의 경우, 김해 신포니에타 등 각종 연주단체에서 관현악곡, 오페라, 협주곡, 가곡, 대중가요 등 폭넓은 연주활동을 하고 있으며,
부산 오페라 축제 참가, 2005년 한일 우정년 기념음악회 등 다양한 음악회에 출연하여 연주하였고, 특히 단원들 간의 화합을 통하여 음악을 잘 이끌어내는데 탁월한 지도자적인 감각을 지닌 지휘자로 잘 알려져 있다
진주시는 금번 시립합창단, 교향악단의 공모의 주된 방향은 시립예술단의 발전을 위하여 가장 능력 있는 지휘자를 뽑는다는 차원에서,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위원은 차출단계에서 대학 등에 추천을 받아서 각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를 뽑아서 심사를 하게 하였고, 오디션 전 과정을 녹화하는 등 심사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였다.
곡목 선정에 있어서도 합창곡은 서양 음악 위주의 곡을 피하고 한국 곡과 서양 곡을 안배하여 관련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였고, 철저히 보안을 유지하였다. 오디션 곡목은 외국곡 1곡(오디 에뜨 아모), 한국 곡도 우리나라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의 작품(이상근 - 20C를 대표하는 한국의 작곡가 中의 1인)『보병과 더불어』중 “전우에게”을 선택하여 연주하였고, 교향곡 지휘자 곡목은 베토벤의 교향곡 1악장과, 에그몬트 서곡을 선택하여 연주하였다.
한편 시립전통예술단(지휘자 이정필, 52세)과 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조수철, 46살)의 경우는 자문운영위원회에서 의견을 수렴하여 2007년 1월 1일자로2년간 유임되었는데, 앞으로 예술단의 발전을 위하여 탄탄한 준비를 통하여 새롭게 거듭나서 시민들의 사랑을 받겠다는 각오가 대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주시에서는 금번 시립합창단과 및 교향악단 신임 지휘자 선정을 통하여 향후 보다 발전된 예술단의 모습을 시민들에게 다양하게 보여주고,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시립예술단을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관광담당관실(☎749-5076)
(문화예술담당 김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