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추진하는 지역의 노인여가복지시설인 경로당 활성화 사업이 노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진주시는 급속한 고령화 사회에서 대두될 수 있는 노인문제 해결과 건강한 노후생활 영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관내 470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하여 우선적으로 2007년도 54개소를 추진하였으며 2008년도에는 72개소 경로당을 선정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역의 노인들이 즐겨 찾아 건강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건강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인 기공체조, 장수춤 체조, 노인요가, 노래교실, 수지침 등 기초적인 노인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노인들의 건강과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노인들은 노래강좌 시간에 신나게 노래 부르는 동안 나이도 걱정도 잊고 즐거우며, 또한 어깨위로 올라가지 않던 팔이 이제는 잘 올라가고 뻣뻣하던 다리도 많이 유연해 졌다며 좋아하고 있다.
시는 이 뿐만 아니라 관족법(발지압), 안마서비스, 치매 중풍예방교육 등 건강증진과 문화프로그램을 사회복지서비스 인력과 연계하여 제공함으로써 노인들의 건강과 심리적인 안정감을 부여하는 한편 사회참여 동기부여와 사회적 인식 개선으로 효 문화 정착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 실시하여 노인들이 안정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건전 여가활용 프로그램 확대 보급과 사회참여 기회 제공을 위하여 노인일자리사업의 일환인 경로당 노인 지도자 파견사업을 계속 추진하여 경로당을 다기능의 지역노인 여가복지시설로 변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쾌적한 경로당 생활환경 조성을 위하여 이미 전체 경로당에 에어컨과 안마의자, 발마사지 등 건강보조기구 보급을 완료하였으며, 노후된 시설 등은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