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오후5시경 정촌 예상에서 출발한 [자5797] 140번 버스를 탄 승객입니다.
버스가 화동정류장을 지나친 후 여성승객분께서 하차 벨을 누르자마자
" 잘못눌렀습니다. 다음 정거장에서 내립니다" 라고 말씀하셨고 차는 곧 모심정류장에서 정류했습니다.
 차를 세운뒤 기사분은 " 왜 버스를 세우게 만듭니까" 라며 언성을 높이셨습니다.
승객분은 잘못 들으셨는지 "네??" 하고 일어섰고, 기사님은 일언반구없이 하차문을 여셨습니다.
당황한 승객분은  그 자리에서 내렸습니다. 
다른 승객들이 지켜보는 중에 하차문을 열고 묵묵부답 있으니 누가봐도 내리라는 암묵의 행동입니다.

승객분이 내리신 모심은 다음 정류장인 가좌캠퍼스 정문까지  성인 평균 도보로 25분걸리는 곳입니다.(네이버지도기준)
제가 본 승객분은 나이드신 여성분이셨으니 아마도 더 시간이 소요되셨을꺼라 예상됩니다.
하차벨을 잘못 눌렀다고  이 추운 날씨에 나이드신 분을 내릴 곳이 아닌 외곽 정류장에 
내리게 해선 안된다고 봅니다.
그  당시 탔던 승객들은 보고 놀라 너무한다고 한마디씩 보탰으나 기사는 무응답으로 일관하였습니다.

진주시 의 시내버스는 모든 정류장 정차 원칙이 없는 것을 알고있으나,
설령 정류장에 사람이 없어 지나칠만한 상황에서 승객이 잘못 하차벨을 눌렀다고
승객에게 하차요구를 해선 안됩니다. 

해당기사에 대한 적절한 행정지도 및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