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하의 민원내용은 관련법에 따라 보호되며, 특히 부패․공익신고에 해당될 경우 공익신고자보호법에 따라 신고자는 보호되고 지원됨을 안내해드립니다.
어르신을 욕하는 기사분
- 작성일
- 2005-08-13 17:38:31
- 작성자
-
비공개
- 조회수 :
- 2348
8월 12일 오전 10시 20분쯤, 명석삼거리에서 신일교통 11번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가 자주 안다녀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더군요
버스를 타고 가다 북파를 지나 버스정류장에 어르신이 내릴려고 했는지 다음코스를 기다리고 있었는지
내리는문 가까이에 서 있다가 안내렸는지..자세한 사항은 잘 모르겠지만
문이 안닫치고 삑삑 소리를 냈습니다
그러자 아저씨가 고함을 지르더군요. 뒤로가라며..
그렇게 고함을 지르다니.. 놀랬습니다.
사람도 많았는데..
그리고 더 당황한건,
그말이 끝나자 마자 혼자 쌍욕을 하더군요.
듣고 있다보니 너무 기가 막히고 화가나서 계속 째려봤습니다.
어르신이 실수한건 인정하지만.. 그렇게 기사분한테 욕짓거리를 들을만큼의 잘못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른 시내버스도 이럴까? 싶습니다.
명석엔 어르신들이 많고 촌에서 농사지으시는 분이 많아서 그런지
버스기사분들이 어르신들을 무시하는 말과 불친절을 자주 봅니다.
제가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제일 기분나쁜게 이거구요.
시간 자주 안맞게 와도 참습니다. 하지만 이건 못참겠네요.
이렇게 화를 분출하는 방법밖에 없다는것도 화가납니다.
조치가 이루어지는건 맞나요?
본사에 전화를 해서 "이런 민원이 들어왔다. 앞으로 이러지 말아라." 이러곤 끝인가요?
예전부터 이런일이 너무 많아서 답답한 마음뿐입니다.
이일 때문에 기분이 상해 있어서 그런지
제가 11번버스를 타고 진주시청 그전 코스에서 내렸습니다.
일터로 가기위해서죠
버스 문이 정류장에 도착하기전에 열리더군요
저는 내려야 하니까 앉아있다가 문쪽으로 갔죠.
뭐가 그리 급하다고 문을 열어놓고 운전합니까?
저 움직이는 차에서 뛰어내렸습니다.
기분이 너무 상해서.. 버스 번호판을 봤습니다.
시력이 나빠서 제대로 본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11시 20분경 "명석삼거리 도착"
11시 45~50분경 "진주시청 앞코스 정류장 도착"
버스는 11번 신일교통 5787
5787인지 확신은 안들지만. 이 번호와 비슷한 숫자가 들어가면 100% 맞다고 생각합니다.
조치 취해주십시요.
[답변] 어르신을 욕하는 기사분
- 작성일
- 2005-08-22 10:00:27
- 작성자
- 구용균
○ 우리시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11번 시내버스 5787호 차량 운수종사자가 승객(어르신)에게 고함을 지르고 욕설을 하였으며, 정류소에 도착하기 전부터 문을 열고 운행하였다고 귀하께서 신고하신 사항에 대해서는 현재 행정처분이 진행 중임을 알려드리며,
○ 위반사실에 대한 조사과정(약 20일 소요)을 거쳐 위반사실이 인정될 경우에는 관련법에 의거 행정처분토록 하겠으며, 처리결과는 서면으로 통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처리부서 : 교통행정과
담당주사 : 조 영 규
담 당 자 : 구 용 균(☎749-5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