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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좌천 가물치를 살려주세요
작성일
2015-05-25 21:31:25
작성자
박○○
조회수 :
2209
가좌천 가물치
여기는 2015년 5월 25일 진주시 호탄동 가좌천이다.,
가좌천에 큰 가물치가 나타났다. 가운데 큰 고기가 가물치다. 보통은 잉어나 잉어 비슷한 물고기(이름이 생각 안남)가 자주 나타난 적은 있었으니 가물치는 처음 보았다. 아마도 산란을 하기 위해 가좌천으로 거슬러 가는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그 곳에서 10미터만 더 올라가면 진주MBC 영화관 밑에 폐수가 흐르고 있다.
이 폐수는 경상대 부근에서 시작되어 진주MBC 영화관밑으로 흐르는 폐수인데 이것이 바로 가좌천을 오염시키는 주범이다. 악취가 너무 나서 오래 있기도 힘들었다. 이 폐수들은 가정이나 사업소에서 정화장치를 거치지 않고 불법 무단 방류하는 것이 분명하다.
이 폐수와 차단막으로 물로기들은 더 이상 상류로 올라 갈 수가 없다.
약 10미터 밑 가좌 주공아파트에서 흐르는 하수관에서는 폐수가 많이 흐르지도 않았고 물도 비교적 맑은 편이다.
그 이외 올리움, 에일린의 뜰아파트나, 가좌천 하류부근 주택이나 상가로 연결되어 나오는 작은 생활하수관에서는 폐수가 나오기는 했으나 그렇게 많지도 않았고 냄새도 심하지 않았다.
따라서 가좌천을 오염시키는 가장 큰 요인은 진주MBC 영화관밑에서 나오는 생활폐수다.
하지만 그 곳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물풀들이 있고 자연정화 작용으로 물이 조금 깨끗해 지는 것 같아서 참으로 신기하다.
또한 비가 많이 오면 물이 깨끗해 져야 하는데 오히려 갈수기 때가 비가 올 때보다 더 물이 깨끗해 지는 것을 자주 보았다.
이 말은 사람들이 조금만 신경쓰고 공무원들이 노력하면 가좌천은 물고기들이 살 수 있는 깨끗한 하천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가물치는 산란을 하기 위해 상류로 거슬러 올라 가는 본능이 있으므로 하류로 돌아갈 수가 없다.
시민들과 공무원 여러분, 폐수를 가좌천으로 못 버리게 하십시오.
가좌천의 물고기들을 살려주십시오.
사람과 물고기가 함께사는 가좌천을 만들어 주십시오.
그리고 관계기관과 공무원들은 오염원들을 불법 무단방류하는 것을 단속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