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세기형 명품 혁신도시를 위한 건의
- 작성일
- 2015-06-10 11:33:23
- 작성자
-
홍○○
- 조회수 :
- 1324
진주 혁신도시의 차별화와 명품 신도시의 설계를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가.
현재 진주 혁신도시 및 구도심지는 여느 도시와 다를바없습니다.
많은 상업시설이 들어설 것이며, 아파트와 주변은 도로와 건물뿐입니다.
경남신문이나 일간지를 보면 이주기관 주민들의 정주여건만 걱정합니다.
미래를 보는 시각은 전혀 없습니다. 5년 10년후에 없어질 도시가 아닌데 말입니다.
아이들이 뛰어놀 곳은 근처 기관들의 운동장뿐일것입니다.
휴일에 가족들이 쉴 공간은 있나요? 햇볕이 뜨거운 낮엔 갈곳도 없습니다.
에어컨이 시원한 은행에 가서 앉아 있어야 할까요?
다행이나마 문화 시설로 이성자미술관이 들어서지만 작은 건물하나 있습니다.
주변에 남강과 영천강이 있지만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만 할수 있습니다.
더욱이 영천강은 물의 흐름도 없어서 한여름에 악취가 나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정주여건을 위한 생활권의 기본요소는 병원, 교통, 마트, 영화관, 상업시설이며,
100년을 내다보는 미래세대들의 기본요소는 자연과 함께하는 삶과 이웃과
소통하며 집단지성을 이끌어가는 것이 될것입니다.
이러한 미래지향적인 도시를 바라본다면 다음과 같은 2가지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1. 인문학 인공림
진주는 근처 지리산이 있지만 도시 전체적으로 높은 산이 없으며, 도심지에도 좋은 숲이
없습니다. 진주 중심부에 선학산과 망진산, 연암공전뒤 숲길이 있으나 산책길외에는
이용할 수가 없습니다.
남강이 도시를 가로지르지만 산책이나 운동장 외의 다른 기능이 없습니다.
나무가 많지 않습니다. 한여름, 한겨울에 이용가치가 너무도 떨어집니다.
나무가 있지 않은 산책길은 그냥 땅입니다. 관리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1년생 2년생 꽃나무가 아니고 1000년을 살수있는 커다란 나무들이 있어야 합니다.
편백나무도 크게 자라죠..
함양 상림은 신라 진성여왕때 최치원이 함양태수로 있을때 조성했다고 합니다.
왜 21세기에 22세기를 준비하지 않습니까?
1000년전에 만들어둔 선조의 안목을 보고 느끼는게 없을까요?
진주 혁신도에는 함양 상림을 뛰어넘는 인문학을 즐기는 미래형 숲이 있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숲에는 1m정도의 폭으로 물이 흐르며, 큰 나무들이 자라서 커다란 그늘을 형성하고
나무 그늘아래 잔디에 작은 텐트를 치고 주민들이 쉴 수 있으며, 물속에 아이들이 발을 담구고
장난을 칠수 있어야 합니다.
중간중간에 서양 동양 철학자들의 고민들을 우리 아이들과 토론할 수 있게 자료를
모아 놓고, QR Code 하나면 현재 진주시 홈페이지에 연결하여 추가 비용이 많이 들지 않고
주변 경관에도 방해하지 않겠지요.
나무들은 심고나서 비료를 충분히 주면 10년 키울꺼 5년 3년에 클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시작해도 늦습니다. 다음세대들이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미래형 인문학 상림숲을
진주 혁신도시에 만듭시다.
2. 복합 문화 공간
주민과의 소통은 우선 공간이 있어야 하며, 이곳은 문화를 느낄수 있어야 합니다.
사람이 살기위해서 많은 것들이 필요하지만 그중에 최고는 소통을 위한 문화시설일겁니다.
서울에 가면 다들 하시는게 공연보는게 아닐까요? 진주에선 할 수 없는.
진주시에 미래를 생각하는 분이 계시다면 단연 복합문화시설이 있어야 합니다.
21살의 젊은 남녀가 진주에 행복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영화관, 맛집, 그다음은 산책? 보통은 PC방, 카페, 이렇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이런곳에서만 젊은시절을 보내도록 할까요? 앞으로도?
현재 혁신도시엔 도서관이 없습니다. 이곳은 콘서트, 뮤지컬등의 공연과 도서관이
함께 해야 합니다. 암기하는 고시 열람실이 아닌 토론하고 사색할 수 있는 도서관이
필요합니다. 가만히 안아서 보고 나가는 공연장이 아닌 뛰고 손잡고 할 수 있는
공연장이 필요합니다.
젊은이들이 건전하게 즐길수 있는 곳을 만들어 주면 가족들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행복한 문화 공간이 생길 수 있을겁니다.
잘 놀아야 또 열심히 일할수 있다고도 합니다.
현재 진주 혁신도시 및 진주시에 이러한 시설을 만들고 미래를 준비하기에 더없이 좋은
시기인것 같습니다.
깊은 안목을 가지고 계신 김재경의원님이 예결위 위원장이시고,
실력있는 이창희시장님은 어느때보다도 진주의 미래를 위해서 불철주야 노력중이십니다.
이렇게 지역 국회의원님과 시장님이 한마음으로 뛰고 서부청사가 들어오는등
주변의 여론도 진주 부흥에 호의적인 때가 언제겠습니까?
이미 국가 항공산단과 뿌리 산업, 혁신도시 들이 경제분야에 먹거리를 준비했다면,
이제 내실을 채울 때입니다.
우리들과 자녀들이 암기하고 시험보는 생산자와 기술자만을 양산하고 재능을 없애는
현재 교육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단은 인문학입니다.
일본과 미국이 우리나라에 자신들의 경제 속국으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형태이며,
공부는 기술을 배우는게 아니고 생각을 배우는 겁니다.
아이들이 왜 자살합니까? 노자의 경계에 서는 방법을 안다면 왜? 자살을 하겠습니까?
'랜덤워크'이론 창시자 유진 파머(Eugene F. Fama) 교수와 라스 피터 핸슨(Lars Peter Hansen) 교수가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하면서 미국 시카고 대학 출신만 노벨상 수상자가 89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이대학은 인문학 과정을 대학 필수 코스로 만들고 나서 이렇게 변화했다고 합니다.
진주에서 100명만 만들어 봅시다.
학생들과 어린이들은 인문학 인공숲에서 뛰어놀며 토론하고, 젊은이들은 문화공간에서
열정을 불태우며, 가족들이 어울려서 지낼 수 있는 22세기 환경을 만들어 봅시다.
서울 사람들이 진주시로 휴가오고 싶어하는
세계속의 행복도시 혁신도시를 꿈꾸는
혁신도시 주민이..
[답변] 22세기형 명품 혁신도시를 위한 건의에 대한 답변
- 작성일
- 2016-01-21 14:57:33
- 작성자
- 강공주
○ 충무공동 홈페이지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혁신도시 발전을 위하여 고견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해당 민원은 열린시장실 『시장에게 바란다』 22690번과 동일한 내용으로
해당 부서의 답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끝.
답변자
충무공동장 : 차문호
담 당 자 : 강공주(055-749-3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