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따라 마당밟기·매귀라고도 한다. 해마다 음력 정월 3~14일에 행하며 지금은 영남지방에 많이 남아 있다. 꽹과리·북·장구·징 등을 갖춘 풍물패가 앞서고 양반·하동(河童)·포수·머슴·각시 등이 뒤따르며 길놀이를 한다. 놀이의 맨 처음은 주산(主山) 지신풀이로, 마을의 주산을 찾아가서 서낭목신이 있는 서낭당 앞에서 제사를 올린 후 지신풀이를 한다. 다음은 당산신을 위한 제사를 올린 후 지신풀이를 하며, 이후부터 각 집을 돈다. 지신밟기패가 집에 오면 주인은 정화수를 떠놓고 지신밟기패는 각각 연희와 소리를 하며 지신풀이를 한다. 지신풀이가 끝나면 주인은 음식을 베풀고 성금을 낸다. 지신밟기패는 여기서 모인 성금으로 마을 공동사업비용에 쓴다.<BR id=clr> ---DAUM 백과사전에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