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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 기념 전시회, “그림으로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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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4-18
기자 :
이고영
조회 :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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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 기념 전시회, “그림으로 말하다

 

2025420, 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김지현 작가의 전시회 그림으로 말하다가 진주교육지원청 내 진주학생문화나눔터 다음 2층 전시실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에는 김 작가의 작품 50여 점이 전시되며, 장애인 당사자와 학부모, 시민 관람객들이 함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김지현 작가는 봉곡초등학교와 진주혜광학교를 졸업한 중증 장애인으로, 다운증후군이 있어 말로 표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그는 그림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함으로써 자신만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초기 작품부터 학창 시절, 성인이 된 이후의 작품까지 다양한 시기를 아우르는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작은 총 4부로 나뉘어 작가의 성장 과정과 감정 변화를 따라가며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 1: ‘학교에서 찾은 나의 이야기

혜광학교 고등부 재학 시절 출품한 작품으로, 2011년 전국장애인미술대전 최우수상 수상작을 포함하고 있다.

- 2: ‘습작의 시작

한글 공부를 과일 그림에 색칠하며 시작한 작품들로, 과일 시리즈로 발전했다. 산책길에서 무서워하던 강아지를 그림으로 표현하며 두려움을 극복한 이야기도 담겨 있다.

- 3: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를 표현한 작품들로, 특히 번개맨이 가장 멋있다고 작가는 전한다.

- 4: ‘나는 김지현입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우울증으로 힘들었던 시기를 지나, 2019년부터 다시 그림을 시작하며 자신을 표현한 자화상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김지현 작가가 그림으로 세상과 나누는 대화이며, 그 안에는 용기, 희망, 그리고 자신을 향한 애정이 담겨 있다.

전시는 202541일부터 426일까지 계속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관람 후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그림으로 말하는 이번 전시는 전시장을 찾는 이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2025418일 시민명예기자 이고영(상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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