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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기업가정신을 엿보다 – 진주시립연암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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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5-01
기자 :
김종신
조회 :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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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기업가정신을 엿보다 진주시립연암도서관

 

나는 회갑 기념으로 이 도서관을 지어 고향 사회에 바친다. 다만 바라건대 이 집이 지혜와 지식의 샘터가 되어지이다

 

진주시립 연암도서관 벽면에 걸렸던 화강석에 새겨진 내용이다. 이런 바람 덕분인지 진주는 예나 지금이나 공부하려는 열정이 가득한 사람들이 많다. 1963612일 진주시립도서관으로 개관한 진주시립 연암도서관은 원래 진주성 내 임진계사순의단 근처에 있었다. LG그룹의 창업주인 연암 구인회 회장이 회갑 때 도서관을 지어 진주시에 기증했다.

 

진주시립 연암도서관 벽면의 화강석에 새겨진 글이다. 이러한 뜻깊은 바람 덕분인지 진주에는 예나 지금이나 학문과 지식을 향한 시민들의 열정이 가득하다. 1963612일 진주시립도서관으로 개관한 연암도서관은 처음엔 진주성 내 임진계사순의단 근처에 자리 잡았다. LG그룹의 창업주인 연암 구인회 회장이 회갑을 맞아 도서관을 지어 진주시에 기증했다.

 

19851228일 그의 아들 상남 구자경 회장이 지금의 자리로 새롭게 지어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새로 지어 바치면서라는 글을 통해 구자경 회장은 이십년 세월에 도서관이 좁아졌음은 그 만큼 우리 고향이 자랐음이오. 내 육순에 다시 이곳으로 옮겨 세움은 선친의 남기신 뜻을 잇고저 함이다. 원컨대 이 집이 우리의 문화 전통을 길이 이어나갈 터전이 되고저라고 바람했다. 당시 이를 조선일보는 연암(蓮庵)도서관 완공 기증 구자경(具滋暻) 럭키금성그룹 회장은 28일 경남 진주(晋州)시 상대동 공원 지역에 10억 원을 들여 열람 좌석 770개 규모의 연암(蓮庵)도서관을 신축완공, 진주시(晋州市)에 기증했다.’라고 보도했다.

 

이후 2020516일 리모델링을 거쳐 현재 모습에 이르렀다. 지금도 많은 진주시민이 이곳을 찾아 지식의 샘터로 이용하고 있으며, 도서관 카페 앞에는 연암 구인회 회장의 흉상이 놓여 있다.

 

돈을 버는 것이 기업의 속성이라 하지만 물고기가 물을 떠나서는 살 수 없듯, 기업이 몸담은 사회의 복지를 먼저 생각하고 나아가서는 나라의 백년대계(百年大計)에 보탬이 되는 것이어야 하는 기라.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도 기업을 일으킴과 동시에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찾아야 한다. 그런 기업만이 영속적으로 대성(大成)할 수 있는 기라.”

진주에서 피어난 K-기업가정신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진주시립연암도서관이다.

 

202551일 시민명예기자 김종신(하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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