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호탄동에 위치한 제8962부대 내 용호정사(주지 진성스님)에서는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5월 5일(음력 4월 8일) 오전 10시, 봉축 법요식이 봉행되었다.

이날 법요식에는 진성스님을 비롯해 8962부대 이종성 여단장(대령), 박종곤 부대장(중령), 김종범 여단 주임원사, 군 장병 불자, 신도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생을 기리며 그 가르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불자 장병의 사회로 ▲육법공양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봉축사 ▲헌시 낭독 ▲용호정사 유래 소개 ▲찬불가 ▲봉축 발원문 ▲법문 ▲관불의식 ▲소원등 달기 ▲공양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중 육법공양은 향, 등, 꽃, 과일, 차, 쌀 등 여섯 가지 공양물을 부처님 전에 올리는 전통의식으로, 감사와 정성의 마음을 담아 올리는 의미를 지닌다.

진성스님은 법문에서 “대립과 반목을 내려놓고 서로를 이해하며 화합하는 길이야말로 진정한 지혜의 길”이라며 “온 국민이 부처님의 대자비와 지혜 속에서 마음의 평안과 세상의 평화를 함께 일구어 가시길 간절히 축원한다”고 말했다.

2025년 5월 5일 시민명예기자 김용현 (금산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