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호광장 진주역, 정원산업박람회 연계 '화가의 정원' 전시 성료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와 연계한 '화가의 정원' 전시가 일호광장 진주역 기획전시실에서 6월 13일부터 29일까지 열렸다.

이번 전시는 진주지역 작가 12명의 회화작품 24점을 선보이며, 정원이 지닌 예술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자연과 예술의 깊은 관계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화가의 정원’이라는 주제 아래 숲과 나무, 꽃 등 자연의 요소를 작가들의 시선으로 풀어낸 수채화와 유화 작품이 전시돼, 자연에 대한 동경과 내면의 사유가 담긴 다채로운 이미지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정원은 인간이 꿈꾸는 자연에 대한 상징이자 감정이 머무는 공간으로, 시대를 초월해 예술가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어왔다. 이번 전시에서도 작가들은 정원을 단순한 자연의 재현이 아닌, 개인의 이상향으로 표현하며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풀어냈다.

정원을 감상하다 보면, 그 안에는 단지 꽃과 나무만이 아닌, 그 공간을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이 담겨 있다는 생각이 든다. 찬찬히 들여다보면, 어떤 그림은 고요한 위안을, 또 어떤 작품은 생명력 넘치는 기운을 전해준다. 이번 전시는 정원을 단지 꾸미는 공간이 아니라, 마음이 머물고 숨 쉴 수 있는 곳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었다.

한편, 지난 6월 13일부터 22일까지 초전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는 정원 전시 외에도 정원산업전,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로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25년 6월 30일 시민명예기자 이언주(초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