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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 역사, 연극으로 걷다… 공연형 도보 투어 ‘스테이지 온 진주’ 개최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은 진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개발한 공연형 도보 투어 프로그램 ‘스테이지 온 진주(JINJU)’를 지난 7월 5일부터 본격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1박 2일 체류형 참가자 40명과 당일 참가자 70여 명 등 총 110여 명이 참여했으며, 진주성과 진주시 일원에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펼쳐졌다.
‘스테이지 온 진주’는 진주성과 진주대첩 역사공원을 배경으로 전기수(傳奇叟, 예전에 이야기책을 전문적으로 읽어주던 사람)와 함께 걷고, 진주의 정신이 깃든 연극을 즐기는 도보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김시민 장군의 활약상은 중영에서, 3·1만세의거는 영남포정사에서, 논개의 의로운 죽음은 촉석루에서, 형평운동의 시작은 진주대첩 역사공원에서 각각 연극으로 펼쳐져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호롱불을 들고 중영부터 영남포정사, 촉석루, 진주대첩 역사공원까지 이동하며 연극을 관람하고, 극 중 퀴즈나 직접 참여형 상황극을 통해 진주의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했다.
‘스테이지 온 진주’는 공연 관람과 함께 숙식, 관광 체험이 결합된 1박 2일 체류형 상품과 진주성 공연만 관람하는 당일형 상품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당일형 투어는 사전 예약 없이도 행사 당일 진주성을 방문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MZ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해 진양호, 철도문화공원, 승산마을, 진주남강유등전시관, 옥봉동 종교시설 등 원도심 문화 관광지도 코스에 포함되었으며, 외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투어는 7월 5일과 12일을 시작으로 8월 16일·23일, 9월 13일·20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과 관광객은 진주시 야간관광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예약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1회당 당일형 투어는 70명, 1박 2일 체류형 투어는 40명을 모집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진주 로컬 간식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한 본 투어는 무장애 동선으로 구성되어 있어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자도 불편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트래블 헬퍼도 현장에서 지원된다.
행사 운영을 맡은 ‘아름다운 동행’의 양정숙 대표는 “공연형 도보 투어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진주성에서 공연을 즐기며 진주만의 고유한 역사·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계속될 ‘스테이지 온 진주’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년 7월 6일 시민명예기자 김용현(금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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