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진 시민 구조부터 이웃 나눔까지…

진주시, 2025년 2분기 모범시민 표창

진주시는 올 2분기 동안 시정과 지역사회를 위해 힘쓴 모범시민 93명을 선정해 표창했다. 이번 표창에는 시정 발전과 이웃사랑을 실천한 시민 73명, 그리고 2025 진주논개제에 기여한 축제 유공자 20명이 포함됐다.

이번 수상자 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끈 분이 있다. 바로 물에 빠진 시민을 발견하고 망설임 없이 물속으로 뛰어들어 구조한 최원홍 씨. 침착하고도 용기 있는 대응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고, 그 순간 보여준 진정한 이웃 정신이 큰 감동을 선사했다.

또 다른 표창 대상자인 ‘백세콩’ 대표도 소개하지 않을 수 없다. 평소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직접 만들어 나누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해온 인물으로,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손수 준비한 한 끼를 통해 이웃과 마음을 나누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다.

진주시는 매 분기마다 지역을 빛내는 사람들을 발굴해 표창하고 있다. 이번 표창은 단순히 ‘상을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주변에 여전히 따뜻함과 책임감을 품고 살아가는 이들이 많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2025년 7월 14일 시민명예기자 제난영(하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