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올해 10월 축제를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했습니다.
진주시는 17일, 진주의 한 웨딩홀에서
공무원과 축제 유관기관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모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 10월 축제 종합평가 보고회'를 열고
올해 10월 축제의 성과와 과제 등을 되짚었습니다.
이날 보고회에서 진주시는 유등축제의 경우
태풍과 잇단 비소식 등 악조건 속에서도
55만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았으며,
시 추산 34억원의 수익을 올리는 등
성공적인 축제로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축제 운영에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해
2~30대 젊은 층과 외국인 관람객이
많이 찾는 축제로 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창희 진주시장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I N T]이창희, 진주시장
"우리 진주가 축제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남강유등축제는 이미 세계 5대 축제 반열에
올랐습니다. 이게 다 오늘 참석하신
여러분의 노력 덕분이고... "
진주시가 장대동 붕괴사고 이후 진행한
30년이 지난 3층 이상 노후건축물 천
5곳에 대한 실태조사와 안전점검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이번에 실시된 안전점검은
각 읍면동에서 1차 육안점검를 통해
붕괴우려가 있는 위험건축물 24곳을 파악했으며,
이어 전문기술자와 교수 등 8명을 투입돼
2차 점검을 펼쳤습니다.
점검결과 위험 건축물 24곳 대부분이
유지관리가 되지 않아 누수와 콘크리트 박리,
철근 노출에 따른 부식이 확인됐으며,
특히 4곳은 정밀안전진단,
3곳은 부분 철거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시는 이들 7곳에 대해 위험요소를 해소하도록
지시하는 한편,
24곳의 건축주들에게 세부적인 점검내용을 전달했습니다.
진주아카데미에 영어전자도서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청소년수련관 3층 280제곱미터를
리모델링해 만든 영어전자도서관은
지난해 10월, 지역의 한 기업 대표가
고향의 교육발전에 써달라며
2억원을 기탁하면서 설립됐습니다.
영어친화적인 환경과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자료실과 열람실, 시청각실 등이 갖춰졌으며,
영어원서 6,200권과 국내영어도서 300권,
DVD 500개, 영어전자책 250개를 볼 수 있습니다.
진주는 그 동안 학부모들이 운영하는
소규모 영어도서관은 있었지만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갖춘
영어도서관이 만들어 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