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경상대학교 교직원 대상 인구교육 실시
- 저출생·고령사회 대응… 대학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제기 마련 -
진주시는 29일 오후 2시 30분 경상대학교 교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저출생 고령사회 대응 대학의 역할」이란 주제로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인구교육 전문기관인 (사)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남복현 강사를 초빙하여 진행되었으며 저출생 고령사회에 따른 지방소멸의 위기의식을 공감하고 인구 감소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규명과 저출생 극복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남복현 강사는 저출생 고령사회의 현실을 진단하고 저출생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저출생 극복방안으로 지역특성을 고려한 해외정책 사례와 도입방안 제시, 성 평등적 직장 및 가족문화 확산, 인구교육 대학 강의 상시 개설 등 대학의 적극적인 노력과 학생들의 인식개선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가족친화적인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직장 내 성 평등 문화를 고착시키고, 정시퇴근과 눈치 보지 않고 연가쓰기, 아빠 육아휴직, 장시간 야근 및 회식 자제 등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시 관계자는 “인구가 감소하면서 학령인구도 줄어들어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심각한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며 “학교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더욱 확대하여 학교와 진주시가 인구감소의 원인을 고민하고 해결책을 함께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