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외식·급식업소의 국산 김치 사용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는 100% 국산 재료로 만든 김치를 생산업체로부터 공급받아 사용하거나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외식·급식업소를 대상으로 (사)대한민국김치협회, 한국외식산업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대한민국한식협회 등 5개 단체가 참여하는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가 인증해주는 제도다.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는 심의를 통해 인증마크를 교부, 1년마다 국산김치 사용 여부를 점검해 재인증하는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4월 기준 프랜차이즈 가맹점 4개소, 고속도로 휴게소 1개소 등 5개 업체가 인증을 받았고 올해 100개소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달 내 진주시청과 농업기술센터 구내식당에서 인증 신청을 준비하고 있으며, 급식소가 있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일반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인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증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나 농업기술센터(농산물유통과)에 지정 신청서와 국산 김치 공급 및 판매 계약서 또는 국산 김치 재료 구입 내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소비자의 알 권리 보장과 국산 김치 소비 촉진을 위한 국산 김치 자율표시제 인증에 보다 많은 외식업소가 참여할 수 있도록 신청방법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산물유통과
농식품산업팀장 강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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