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김이환 前 이영미술관장에 감사패 전달
- 내고 박생광 통해 진주 알린‘이영미술관’에 감사 -
조규일 진주시장은 28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김이환 前 이영미술관 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영미술관은 2001년 개관해 2020년 폐관까지 진주 출신 민족혼의 화가인 내고 박생광 화백의 작품을 국내 최다 소장한 곳으로, 2004년에는 ‘박생광 탄생 100주년 특별전’을 개최하며 한국 미술사를 심층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등 우리 전통의 새로운 해석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번 감사패 전달은 이영미술관의 내고 박생광 화백 작품 소장·보존 및 작품의 계승·발전이 진주시 홍보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해 마련되었다.
이날 전달식에서 조규일 시장은 “진주 출신 故 박생광 화백의 작품을 지금까지 소장·보존함으로써 진주의 문화적 저력을 전국에 알린 김이환 관장님께 매우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문화적 저력을 밑거름 삼아 이건희 미술관이 영·호남의 중심인 진주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진주시는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통하여 문화분권, 문화민주주의를 실현함은 물론 궁극적으로 국토 균형발전을 이루게 될 것”이라면서 “진주는 대한민국 기업가 정신의 수도이며 역사적·지리적으로 영호남의 관문이자 화합의 성지”라는 점을 강조하며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경남 진주농고 선후배 사이인 김이환 관장과 故 박생광 화백의 만남은 1977년부터 1985년 박생광 화백이 작고할 때까지 이어졌으며, 이 기간 동안 박생광 화백은 명성황후, 무녀, 토함산 해돋이, 전봉준 등의 작품을 남겼다.
문화예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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