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소장품 특별전 <이성자 : 숲의 소리>
- 이성자 작가 대표작품 30여 점 전시 & 어린이 체험공간 구성 -
진주시는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에서 7월 26일부터 9월 25일까지 2개월간 소장품 특별전 <이성자 : 숲의 소리> 를 개최한다. 정식 개막 행사는 7월 28일 열린다.
이번 특별전은 △짧은 행복, 긴 이별 △빛의 도시, 파리로 △중복, 도시, 자연 △골든과 미야 △은하수를 건너 등 5개의 주제로 5부로 나눠 진행된다. 미술관 소장품 376점 중 이성자 작가의 92년간의 생애를 탐험해 볼 수 있는 대표작품 30여 점이 시민들에게 선을 보인다.
전시 명인 ‘숲의 소리’는 프랑스 문학가로 이성자 작가의 작품에 헌정시를 남기며 깊이 교류했던 미쉘 뷔토르가 1994년 이성자 작가의 판화 전시를 소개하며 사용한 제목이다. 살아 숨 쉬는 듯한 자연을 주제로 한국적이면서도 독창적인 조형언어를 통해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한 이성자 작가의 작품을 잘 표현한 말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진주 출신 김송미 일러스트레이터와 협업으로 개발한 ‘이성자 캐릭터’가 등장해 관람객의 눈길을 끈다. 이성자 캐릭터는 애니메이션 등 작가의 일생을 소개하는 영상에 등장해 이성자 작가와 작품을 좀 더 친숙하게 소개한다. 미술관 측은 이성자 캐릭터와 함께 촬영 가능한 포토존도 마련해 관람객들의 호응도를 높인다.
부대 행사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이성자 작가의 인생과 작품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전시관에서 작품을 감상하며 온라인으로 이성자 작가의 판화 만들기 체험을 하고 컬러링 체험도 할 수 있다. 또한 스탬프 체험, 아트상품 뽑기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주말 오후에는 이성자 작가의 캐릭터와 작품을 직접 그려보고 자신만의 머그컵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도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이성자 작가의 염원대로 미술관 문턱을 낮춰 어린이들이 작품을 쉽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면서 “많은 어린이들이 작가와 작품을 쉽게 접하며 미적 체험의 기회를 갖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술관 운영시간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전시 관련 문의는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055- 749-3661)으로 하면 된다.
문화예술과
시설운영팀장 권정도
055-749-3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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