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 최종 선정
- 16억 원 규모 59개 사업…내년도 본예산에 편성, 시의회 예산심의로 확정 -
진주시는 2023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으로 총 16억 원 규모의 59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말까지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접수해 6월 말까지 법률 및 조례위반 여부 등 소관부서의 타당성 검토를 거쳤다.
검토 결과 적격한 사업들에 대해서는 7월 중순까지 읍면동별 참여예산지역주민회의와 시 분과위원회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공공성 등의 평가지표에 의거해 항목별로 평가, 1차로 우선순위를 선정했다.
시 분과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현장확인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 7월 14일과 15일 이틀간 참여예산위원과 사업 담당자 등이 분과별 현장확인을 했다. 이번 현장확인에서는 지난 2021년 공모를 통해 올해 주민참여예산에 반영된 사업 중 상반기에 완료된 사업에 대해 현장 모니터링을 함께 실시하여 예산 편성과정뿐만 아니라 사업 추진과 사후관리까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1차 선정된 사업들에 대해 2차 심의를 위해 지난 8월 2일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8월 말까지 서면심의로 진행한 전체회의에서 진주성~진주교 간 옹벽 경관조명 설치사업 등 59개의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한 사업은 내년도 본예산 편성 요구사업에 반영되어 시의회의 예산 심의를 거쳐 확정되며, 진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에 적극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주민이 직접 결정한 사업이 예산에 반영되고 실현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는 제도이다. 진주시는 2019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하여 매년 공모사업을 실시해 올해까지 총 210건, 47억 원의 주민참여예산사업을 편성했다.
기획예산과
예산팀장 김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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