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기업 애로처리 공무원 전담반’, 올해 145건 접수 처리
- 팀장급 190여명 6~7개 기업 전담해 운영…64건 처리완료, 정부건의 및 검토 64건 -
진주시는 중소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하기 위해 ‘기업 애로처리 공무원 전담반’을 운영해 올해 들어 11월 현재 총 145건을 접수·처리했다고 밝혔다
‘진주시 기업 애로처리 공무원 전담반’은 190여 명의 팀장급 공무원으로 구성됐으며, 1명당 6~7개 기업을 전담하여 분기별로 현장방문 또는 비대면으로 기업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해 접수하고 있다.
시는 올해 접수된 145건 중 64건은 처리완료하고, 17건은 처리 불가 통보하였으며, 나머지 64건에 대해서는 중앙정부 건의 및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접수된 애로사항은 최저임금 상승, 주52시간 근로시간, 외국인 노동자 부족 등 중앙정부의 제도개선 사항과 코로나 장기화 및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국내외 정세 차원이 57건(39%)으로 가장 많았다. 또 수출물류비 및 기업자금지원 등 각종 지원확대 관련이 48건(33%)이었으며, 공장주변 침수, 가로등·과속방지턱 설치 등 환경개선과 교통·주차 문제, 인허가 관련 사항 등이 40건(28%)으로 뒤를 이었다.
진주시는 접수된 애로사항을 사안별로 분류하여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사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48개 기업에게 중소기업 육성기금 및 수출 물류비·보험료 등을 지원하였으며, 공장 앞 도로 재포장, 진입로 개설, 보안등 설치, 하절기 사업장주변 방역 등 시설보수 건에 대해서는 접수 즉시 처리 완료하였다.
특히, 상평공단 내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회 추경에 1억24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남강전화국 맞은편 유휴지 6545㎡에 230면의 임시주차장 조성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12월 중 완공되면 입주기업체와 인근 주민들에게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또한 제조업에만 한정하여 지원하던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소프트웨어 산업분야까지 확대 지원하기 위해 ‘진주시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시행규칙을 개정 중에 있어, 내년부터는 소프트웨어개발 산업도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기업의 모든 애로사항을 시가 다 해결해 줄 수는 없겠지만, 기업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노력한다면 해결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의 관점과 눈높이에 맞추어서 기업하기 좋은 진주시가 되도록 행정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업통상과
기업정책팀장 권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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