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진주시사’편찬 시민 공청회 개최
- 기본계획 수립에 시민 의견 반영 “진주 정체성 담은 읽히는 시사 편찬”-
진주시는 6일 시청 시민홀에서 진주시사 편찬위원을 비롯한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시사 편찬을 위한 기초자료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시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민공청회는 진주시사 편찬 기본 계획에 시민의 의견을 청취해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책임연구원 장만호 경상국립대 교수의 발제와 장상훈 국립진주박물관장, 고명정 진주시 청년정책위원회 위원, 김덕환 경상국립대 진주학연구센터장, 하유식 김해시사 편찬 책임자 등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토론자로 참여해 진주시사 편찬에 필요한 기본계획 수립에 필요한 의견을 제시했다.
장만호 교수는 “진주시 사회, 정치, 경제, 행정 등은 통사 체제로 서술했으며 주민 생활과 생애 경험을 시사에 반영하기 위해 이를 시대사, 분야사, 주제사로 분류했다. 시민들의 삶과 역사의 전달을 위해 남강댐 수몰민, 이주민, 대동기계, 진주 성 내 이주민, 대학생들이 바라보는 진주와 꿈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읽히는 진주시사를 발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상훈 국립진주박물관장을 비롯한 토론자들은 진주시사 용역 방향에 공감을 나타내면서 “현재 진주시민들의 삶과 정서가 반영되는 읽고 싶은 시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젊은 세대의 생각을 많이 반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석한 시민들은 진주의 정체성을 반영할 수 있는 쉬운 진주시사가 되어야 하며, 어느 한쪽의 일방적 주장보다 보편타당한 내용의 시사 편찬을 주문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는 진주의 역사적 기록을 체계적으로 정리·기록하고, 도시의 발전상 및 변화하는 문화와 시민 생활의 자료를 추가로 구축해 진주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확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이라며 “마지막 편찬까지 모두가 힘을 합쳐 훌륭한 진주시사가 탄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화예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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